전체 글 387

인텔 에보(EVO) 인증이란 무엇인가?

최근 인텔의 발표나 홍보 자료들을 보면 EVO 인증 노트북이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타이거레이크의 출시화 함께 인텔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EVO 인증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인텔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소비자한테 잘 전달이 되지 않았다면 그건 분명 인텔의 전달력, 혹은 홍보력 문제이긴 하겠죠. (일해라 인텔) 저도 향후 리뷰에 인텔 EVO 플랫폼과 연관된 내용을 많이 다룰 예정이라 미리 한번 정리하고 가는 의미에서 간단히 이 인증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인텔의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처한 상황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EVO의 전신, 프로젝트 아테나 2. EVO 인증의 ..

윈도우10의 숨겨진 기능 꿀팁 공유 1탄 – 편의성 단축키

저도 너무 리뷰나 분석에 관련된 글을 쓰다 보니 조금 정신적으로 지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당분간은 그냥 가볍게 쓸수 있으면서도 구독자분들에게 유용할만한 컨텐츠도 많이 병행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트북을 다룰 때 항상 접하게 되는 윈도우10과 관련된 여러 유용한 팁들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팁들을 모아보니 나름 양이 많아져서 2편으로 나눠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모든 창 최소화 / 최대화 – 윈도우 버튼 + D / 창 드래그해서 흔들기– 윈도우 버튼 + 쉼표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몰컴(?!)을 하시는 분들이 Alt + Tab과 더불어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단축키 중 하나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윈도우 상단부를 마우스로 드..

울트라북 그래픽 성능 대전 – 인텔 내장그래픽 vs 라이젠 베가 그래픽 vs MX250/MX350

노트북으로 게임도 가끔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양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 성능이겠죠. 당연히 GTX, 혹은 RTX 등급의 GPU가 장착된 노트북이 게임 성능은 압도적으로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휴대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휴대성을 중시한다면 대부분 내장그래픽이나 MX 그래픽 시리즈가 장착된 저전력 울트라북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되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내장그래픽과 MX 그래픽의 성능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추가로 AMD의 라이젠 내장그래픽의 등장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서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대략적으로 각 GPU 모델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요 노트북 브랜드&모델명 한눈에 알아보기 (2020년 개정 Ver.)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하면 정말 무수히도 많은 브랜드, 세부 모델명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가 많죠. 이 때문에 작년에도 대략적으로 노트북 브랜드별 대표적인 모델의 컨셉과 사양 범위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업데이트할 내용이 제법 생겨서 2020년 기준에 맞게 새로 작성하게 됐습니다. 너무 세부적으로 파고 들면 끝도 없으니, 제가 생각하는 각 제조사의 특징과 대표적인 모델명에 대해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참고로 애플은 조금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라서 제외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든 노트북 제조사에 대한 의견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최대한 다양한 제조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려고 노력했으나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노트북 벤치마크 자료 해석하기 – 스스로 노트북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어요!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정보를 조금 찾아보면 i3~i7 CPU 등급이나 MX~GTX 그래픽 등급에 대해서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15W U프로세서, 45W H프로세서 개념까지 잡혀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막상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면 “나에게 알맞는 현실적인 스펙”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죠. 바로 이런 상황에서 벤치마크 자료는 귀중한 판단 지표가 됩니다. 혹자는 “벤치마크 점수는 인공적인 테스트라서 실사용 성능과 체감이 다르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테스트 결과를 단편적으로만 해석할 때에 발생하는 오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물론 저도 포스팅 하나로 모든 벤치마크 자료에 대해서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 어떤 점수가 어떤..

노트북 화면 녹화, 캡처하는 법 – 워터마크 없는 무료 OBS 프로그램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화면을 녹화해야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료 수집, 강의 등) 그냥 간단하게 폰이나 카메라로 화면을 직접 촬영해버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화질이 많이 떨어질수 밖에 없죠. 그래서 아예 노트북 화면을 통째로 녹화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보면 대부분 최종 영상에 워터마크가 남게 됩니다. 물론 유로 결제를 통해서 워터마크를 없애버릴 수는 있지만 왠지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들죠. 이럴 때 제가 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OBS(Open Broadcast Studio)인데, 오픈소스로 개발되어서 무료인데다가 기능적인 측면도 제가 사용해봄 모든 유료 녹화 프로그램을 압도할 정도로 좋습니다. 사실 온라인 방송을 하는 대부분의 개인 스트리머는 OBS를 사용하고 ..

역대급 성능 향상 – AMD의 3세대 모바일 라이젠 르누아르 벤치마크 자료 공개

이제 AMD의 신형 노트북 CPU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 데스크탑 CPU에 대한 자료는 많이 풀렸지만 노트북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대부분 유츌 자료에 의존하고 있었죠. 하지만 오늘(3월 30일) 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받은 리뷰어들의 임바고가 풀리면서 각종 데이터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데이터가 공개되기 전에도 엄청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기대를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는 수준이라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원래는 오늘 포스팅할 계획이 없었는데, 너무나 흥분된 마음에 간단하게 오늘 공개된 결과에 대한 분석과 향후 노트북 시장의 방향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 르누아르 CPU ..

언더볼팅으로도 발열이 안잡힌다면? – 노트북 최대 부스트 클럭 제한하기 (언더클럭)

노트북에서 성능과 발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죠. 최대 성능이 좋으면 발열이 심해지고, 발열을 최소화하려면 성능에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물리적인 쿨링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지만 데스크탑과 달리 노트북은 무게도 중요한 제품이라 마냥 쿨러와 히트파이프를 늘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내부 구조를 건드리지 않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발열을 완화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언더볼팅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하지만 언더볼팅을 해도 내부 온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가끔은 내부 온도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부 온도에 변화가 없을 때에는 대부분 언더볼팅으로 코어 온도에 여유가 생긴만큼 CPU가 더 열심히 돌아가서 클럭이 높아져 ..

OLED 노트북 번인은 없나요? – 기가바이트 에어로15s 모델 8개월 사용 후기

작년에 델 XPS15와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15를 필두로 노트북에 본격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기 시작했죠. 사실 대부분의 사용자가 OLED 화면이 좋은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특유의 번인 증상이 두려워서 쉽게 사용하기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보다 정적인 화면을 출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노트북의 경우는 더더욱… 제가 작년 7월에 뉴 에어로15를 리뷰하기 위해서 OLED 모델을 구매했었는데,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 JN테크리뷰 홈페이지 관리 담당인 Tot님이 현재까지 메인 노트북으로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Tot님의 본업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라서 디스플레이의 색감과 3D 그래픽 툴도 원활하게 구동이 되는 성능이 중요했기 때문이죠. 저는 노트북을 상당히 아껴가면서..

정보/칼럼 2021.02.11

어로스 게이밍박스 eGPU 자가 수리 후기

몇 주 전에 제 노트북 리뷰 장비 중 제일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게이밍박스 GTX1080 이 고장 났었습니다. 썬더볼트 케이블을 연결해도 켜질 생각을 안 하고 여러 노트북에 번갈아가면서 연결해도 응답이 없어서 거의 eGPU 자체의 문제가 확실시됐었죠. 90만 원 이상 나가는 장비이기 때문에 순간 눈물이… 고장 나기 며칠 전부터 게이밍박스를 구동하면 내부에서 약간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무시했던 것이 큰 실수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당시에 간단히 내부 쿨링팬에 전선이 부딪히는지 확인은 했지만 그런 증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파워가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래도 파워만 교체 받으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기가바이트 AS 센터에 연락을 시도해봤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ThrottleStop 언더볼팅 – 노트북 발열을 잡는 또 다른 방법

[ XTU 호환이 안될 경우 ] 이전에 언더볼팅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소개했던 인텔의 공식 XTU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편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한 대신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CPU가 장착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인텔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니만큼 AMD CPU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 출시된 지 반년이나 지난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 노트북에마저 XTU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상당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죠. 하지만 다행히도 인텔 XTU가 지원되지 않는 노트북에도 ThrottleStop이라는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언더볼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언더볼팅의 개념과 XTU 프로그램을 통한 언더볼팅 방법은 이전 포스트..

XTU 언더볼팅 – 간단한 설정으로 노트북 발열 줄이기

최근 인텔이 XTU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고 없이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등 문제가 많이 보고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ThrottleStop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발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요즘 컴퓨터 하드웨어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노트북의 성능도 데스크톱에 거의 근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무게와 공간의 한계로 인해 발열의 해소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죠.​ 예를 들어, 이론상 CPU 클럭이 3.4GHz까지 올라갈 수 있는 i3-8130U 프로세서가 장착된 울트라북도 테스트해보면 100% 부하 상태에서는 클럭이 최대 2.7~2.9GHz까지밖에 유지가 안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발열 테스트를 할 때..

어떤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좋은가? : 색상 재현력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조금 공부하다 보면 CPU, GPU, 램과 같은 사양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감이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사운드 품질, 디스플레이 품질과 같은 시청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판단이 어렵죠. 그나마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색상 재현력, 최대 밝기와 같은 수치로 일정 수준까지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지만, 정말 깊게 파고 들면 기본 감마값, 색대비, 델타E와 같은 내용까지 파해쳐야 하죠. 하지만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일반 사용자는 색상 재현력과 최대 밝기 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대 밝기는 그나마 직관적인 편이라, 밝을수록 야외나 직사광선 아래에서 시인성이 더 좋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최대 밝기는 개인에 따라 편하게 느끼는 수준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SSD – 저장 장치의 미래일까?

최신 컴퓨터 소식에 민감한 사람이면 인텔의 “옵테인(Optane) 메모리”라는 기술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인텔의 옵테인 기술이 RAM과 같은 캐싱용 임시 저장장치인지, 부팅용 디스크인지, SSD 인지 명확하지 않게 마케팅을 중구난방으로 해서 이름은 들어는 봤어도 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트애서 인텔의 옵테인 기술에 대해서 3가지 용도로 분류해서 옵테인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기능과 장단점을 지니는지에 대해서 풀어나가보도록 하자. 1) 캐싱용 장치로 활용 2) 부팅용 디스크로 활용 3) SSD와 같은 저장장치로 활용 [ 보조 캐시로 활용 ] 설명에 앞서 캐시(Cache)가 뭔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간단히 체감을 해보려면 고사양 프로그램을 하나 실행시켜보자. 수천 페이지짜리 P..

썬더볼트 eGPU – 울트라북으로 고사양 게임을?

[ 휴대성과 성능의 타협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서 1kg 내외의 고성능 울트라북을 사용하다 보면 “이걸로 게임이나 3D 작업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별도의 그래픽카드(GPU)가 장착된 노트북은 내부 공간과 발열 문제로 무겁고 클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울트라북에 별도의 탈부착 가능한 GPU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됐는데, 한동안 실용적인 해결책이 없는 상태로 지지부진하다가 썬더볼트3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에는 (비록 비싸지만) 어느 정도 실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제품도 등장한 상태다. 그래픽 처리 작업은 많은 대역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데스크탑에는 GPU를 대역폭이 넓은 PCIe 슬롯에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노트북은 공간이 제한되기 ..

USB의 세대와 규격 구분 : USB-C와 썬더볼트3 이해하기

[ 포트의 춘추적국 시대 ] 80~90년대는 컴퓨터의 부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운영 체제, 새로운 주변 기기와 더불어 새로운 포트와 케이블 규격이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었다.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뎀, 모니터, 오디오 모두 각각의 포트와 케이블이 별도로 존재했고, 이 때문에 포트나 케이블이 하나라도 고장 나면 기기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996년에 모든 포트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규격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USB (Universal Serial Bus) 포트이다. 그렇다면 이 USB가 세대별로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연결 단자의 규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서 보도록 하자...

RTX 그래픽카드 용어 – 2부 : DLSS (Deep Learning SuperSampling)

새로 출시된 엔비디아의 2000번대 RTX 그래픽카드에는 2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됐습니다. 엔비디아가 발표 당시에 훨씬 강조를 많이 해서인지 레이 트레이싱은 이미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반면, DLSS (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능은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죠. 레이 트레이싱에 대해서는 설명한 포스트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은 하단의 링크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레이 트레이싱보다 DLSS 기술이 진정한 RTX 그래픽카드의 혁신이라고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히 설명드릴 자신도 없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알면 도움이 될만한 DLSS 기술의 간단한 개념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RTX 그래픽카드 용어 – 1부 : 레이 트레이싱 (Ray Tracing)

올해 NVIDIA에서 새로 출시한 GPU들은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이 적용됐다고 엄청 홍보하고 있죠. 하지만 기존에 3D 그래픽을 다뤄본 경험이 있지 않은 이상 레이 트레이싱이라는 기술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원론적인 부분까지 파고들면 지나치게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저도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히 표면적인 개념에 대해서만 소개될 예정입니다. 일단 레이 트레이싱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3D 그래픽이 어떻게 평면의 화면에 구현이 되는지, 그리고 기존의 래스터화(Rasterization) 기술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 목차 ] 1. 렌더링이란? 2. 래스터화 (Rasterization) 3. 레이 트레이싱 (Ray..

모니터의 주사율과 동기화 : V-Sync / G-Sync / FreeSync / 플루이드 모션

게임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수직동기화” 혹은 “Vertical Sync”라는 옵션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FPS 게임을 자주 즐긴다면 “144Hz 모니터가 좋다”라는 소리도 자주 들어봤을 수도 있죠. 하지만 모니터의 주사율과 게임의 프레임과의 상관성, 그리고 동기화(Sync) 기술의 차이점과 특징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즘 게이밍 노트북이나 PC의 트렌드가 선명한 고해상도 모니터보다는 주사율이 높은 120~144Hz 모니터 세팅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주사율과 동기화 개념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목차 ] 1. FPS와 모니터 주사율 2. 테어링(Tearing)과 V-Sync 3. FreeSync & G-Sync 4. LFC & 플..

셴젠 – 중국의 실리콘 밸리

제가 처음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해봤던 것이 2015년이었습니다. Elephone P3000s부터 홍미 노트 3/4/5, 화웨이 P10, 포코폰 F1까지니까 나름 중국산 스마트폰 품질이 조악하던 시절에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까지 직접적으로 체험해봤다고 생각합니다. 특허나 공정무역과 같은 윤리적인 부분을 잠시 덮어두고 생각하면 몇 년 사이에 중국산 전자기기들의 품질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중 관계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깎아내리고 무시하기 바쁘지, 왜 중국이 빠른 시간 내에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는지, 그리고 정확히 어떻게 가격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죠. 저도 중국산 제품을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당..

정보/칼럼 2021.02.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