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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CPU가 배터리 모드에서 성능이 떨어진다?

최근에 인텔이 내부적인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면서 공개적으로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과 리뷰어들이 노트북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아무래도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이 인텔의 것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뒤집기 위한 움직임이었겠죠. 그런데 아무리 여러 방향에서 이해해보려 노력해도 이번 인텔의 발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제 생각을 정리할 겸,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볼 겸 해서 해당 내용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목차 ] 1. 인텔의 주장 2. 개인적인 의견 3. “실성능” 테스트에 대하여 1. 인텔의 주장 최근에 많은 리뷰어들이 테스트한 결과 “11세대 타이거레이크는 소폭의 성능 향상이 있었지만 기대 이하이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저도 아..

정보/칼럼 2021.02.11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 발표 요약 – 핵심 질문을 모두 회피한 수박 겉핥기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텔의 이번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 발표는 인텔의 존망을 가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텔의 주력 14nm 공정 CPU는 이미 5년이나 우려먹은 상태인데다가 작년의 10nm 신공정 아이스레이크도 출시 이후 시장에서 반응이 미적지근 했었죠. 심지어 AMD 라이젠도 3세대 르누아르에 들어서는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순수하게 성능만으로도 인텔 경쟁 기종보다 우위를 점하기 시작해서 인텔은 이번에 뭔가 큰 한방을 보여줘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 역시 전형적인 인텔의 방식대로 명확한 정보는 없었고, 두루뭉술하게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20% 향상됐습니다! 그래픽은 2배 더 빠릅니다!” 같은 뜬구름 잡는 지표만 제시해주더라고요. 영상 발표 내용에서는 정말 요..

엔비디아 RTX 3070 / 3080 / 3090 암페어 그래픽 발표 요약 – 기다린 보람이 있는 성능 향상

올해 초부터 엄청난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와 함께 많은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암페어(Ampere)” 그래픽 시리즈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발표 내용은 그 기대 이상이더군요. 물론 제조사의 공식 발표 내용을 액면가 그대로 100%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가히 “혁신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 목차 ] 1. 응답속도 개선 2.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3. 인공지능 텐서코어 개선 4. DLSS 기능 개선 5. RTX 3000번대 성능 & 가격 6. 개인적인 생각 1. 응답속도 개선 빠른 반응 속도가 승패를 결정짓는 E-..

LG도 라이젠 르누아르 열풍에 탑승하다 : LG 울트라PC 15U40N 시리즈

최근에 라이젠 르누아르 노트북이 한창 인기가 많죠. 하지만 라이젠 노트북들은 대부분 외국 브랜드, 특히 가성비 모델에 집중된 경향이 강했고 삼성이나 LG와 같은 국내 대기업 브랜드는 라이젠 CPU를 사용하는데 많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라이젠 CPU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는 LG가 발빠르게 트랜드에 맞춰서 르누아르 노트북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외형만 보면 이전에 리뷰했던 2019년형 LG 울트라PC 시리즈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내부 하드웨어만 라이젠 CPU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하지만 단순히 신제품 출시 소식만 전해드리면 심심할테니(?) 이번 출시가 국내 노트북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그리고 과거 라이젠 노트북..

인텔 레이크필드 & 타이거레이크 CPU – 라이젠 르누아르에 대한 인텔의 반격

최근에 AMD의 라이젠 르누아르 CPU가 등장하면서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의 범주가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저도 최근에 집중적으로 르누아르 노트북을 리뷰하고 분석하는 중인데, 현재 인텔 10세대 CPU 기준으로 보면 거의 모든 면에서 라이젠 르누아르 CPU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 때문에 저도 인텔이 11세대 CPU에서 뭔가 한방을 보여주지 않으면 더 이상 “대세 CPU”의 지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자주 내비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인텔도 이런 분위기를 모를 리는 없겠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출시한 레이크필드 프로세서와 곧 출시 예정인 타이거레이크 CPU는 확실히 칼을 갈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과연 인텔이 왕좌를 지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 목..

정보/칼럼 2021.02.11

2020년 넥스트@에이서 신제품 발표회 요약

작년의 넥스트@에이서 발표회에서 에이서는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과 컨셉D 시리즈의 소개로 제법 강한 인상을 남겼었죠. 올해에는 에이서가 어떤 신제품을 준비 했는지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경량 노트북 2. 크리에이터 노트북 3. 러기드 노트북 4. 게이밍 노트북 5. 기타 6. 종합 1. 경량 노트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에이서는 크롬북 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제조사입니다. 기존의 크롬북은 주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크롬북은 “엔터프라이즈” 시리즈에 치중해서 기업용 B2B 모델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용 모델과의 큰 차이점은 내구성, 포트 구성, 3:2 화면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생산성..

르누아르 라이젠5 4500U 가성비 노트북 대표모델 추려보기 (2020년 6~7월 기준)

2019년의 가성비 노트북 시장은 라이젠5 3500U 모델들이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40~5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성능은 일반적인 인텔 i5 노트북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라이젠의 4000번대 르누아르 CPU는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이 된 제품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매 결정을 내리려면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하는 법 – 지금까지 출시된 라이젠5 4500U 노트북 모델들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레노버 슬림 3/5/7 시리즈 작년의 S340, S540, S740 시리즈의 네이밍 체계가 조금 달라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상 S350, S550, S750 이라고 생각하셔도 ..

2020년 6~7월 신형 노트북 출시 소식 – 대부분 출시가 지연될 수 있지만...

요즘 AMD의 라이젠 르누아르 CPU 기반 노트북들이 출시되기 시작한데다가 코로나 파동 때문에 제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노트북을 구매하기 상당히 어려운 시기죠. 그나마 최근에 진행됐던 지마켓+옥션 빅스마일 데이 할인행사에서 괜찮은 딜이 몇몇 올라왔지만, 평소보다도 빠른 속도로 매진이 되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6월부터 배송 예정이었던 제품들도 죄다 7월로 미뤄지고 신제품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6월에는 실제 수령 가능한 신제품 모델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그나마 사진과 영상으로나마 허전한 마음을 달래실 수 있도록(?) 간만에 출시소식 포스팅을 해볼까 싶군요. 레노버 요가 Slim7 이전에 리뷰했던 아이디어패드 Slim5 모델에 디스플레이, 램 구성과 같은 자잘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2세대 & 서피스 북 3세대 출시 소식, 가격 정보

전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삽질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특히 서피스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실패한 아이디어라고 조롱하던 시기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윈도우 태블릿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제품군이고요. 초창기에는 단순히 (현재는 실패한) 윈도우RT의 보급이 목적이었지만, 서피스 3세대 부터는 나름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파생 모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서피스 고” 시리즈와 “서피스 북” 시리즈가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 간단히 구분해보도록 하죠. 원래는 올해 1분기에 예정되어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코라나19 사태로 인해 취소가 되어서 5월 출시 예정이던 서피스 고 2와 서피스 북 3에 ..

2020년 하반기 신형 MSI 노트북 출시소식 – 달라져도 확 달라진 GE66 / GS66

올해 초 개최됐던 CES 2020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신형 MSI 노트북들이 많았습니다. 기존 MSI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는 발열 제어와 가성비가 뛰어났던 반면, 세분화 되어 있는 각 모델만의 디자인적인 특징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가형, 중급기, 고급형으로 나눠져 있는 GL / GP / GE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는 MSI 노트북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 사진만 보고 구분해내기 힘든 수준이었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야심차게 출시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PS42와 PS63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의 디자인에 색상만 조금 변경해서 출시하는 성의 없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 때문에 MSI 노트북은 가장..

2020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의 대격변 – AMD 르누아르 / 인텔 코멧레이크 H / 엔비디아 Super

지난 몇달동안 지루했던 노트북 시장이 최근에는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AMD의 신형 르누아르 CPU가 장착된 제품들의 벤치마크 데이터가 줄줄이 공개되자 인텔과 엔비디아도 이에 대응하듯이 새로운 정보들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더군요. 덕분에 2020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데,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정보들을 간단히 요약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AMD 르누아르 CPU 2) 인텔 코멧레이크-H CPU 3) 엔비디아 Super 그래픽 4) 종합 1) AMD 르누아르 CPU 먼저 AMD의 라이젠 노트북 CPU 체계부터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보죠. 먼저 라이젠은 1세대 제품에는 노트북 CPU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2000번대로 시작하는 2세대부터 “모바일 1세대” 라..

뉴스/일반 2021.02.11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 출시소식 – 르누아르 노트북의 선봉장

2019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브랜드는 에이수스의 ROG 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텔의 8~9세대로 이어지는 헥사코어 CPU는 발열이 심해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발열 설계가 가장 중요한 기술력으로 대두됐었죠. 물론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이런 발열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에이수스의 ROG 시리즈가 발열제어 방면에서는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ROG의 상위 제피러스 라인업은 고성능+경량화의 조합으로 게이밍 용도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써의 가능성도 보여줬죠. 특히 GU520GU 모델은 나름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인해 아직도 인기가 있는 모델입니다. 4월 이후에 출시될 AMD의 신형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발맞춰서 ROG 게이밍 노트북 라..

인텔 10nm 아이스레이크 CPU – 공개된 정보와 향후 전망

최근 승승장구하는 AMD와는 대조적으로 인텔은 차세대 10nm 프로세서 출시 소식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었죠. 그나마 최근에 비공개적으로 진행됐던 신형 프로세서 테스트 결과가 8월 1일에 공개되면서 대략적인 신형 프로세서 라인업과 성능을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자료를 통해서 신형 10nm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의 대략적인 성능, 네이밍 구분, 대략적인 출시시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인텔의 10nm 프로세서 2. 스펙시트 & 구분 3. 성능 추측 4. 출시 시기 & 노트북 5. 개인적인 의견 [ 1. 인텔의 10nm 프로세서 ] 인텔이 2015년에 14nm 공정의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한 이후 아직까지도 차세대 공정 프로세서의 양산화를 하지 못하고 있..

MSI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 노트북 신제품 발표 (GE65 / PS63 / GT76)

금일(19.07.11) MSI의 디스커버리 채널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신제품 발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은 이미 6월 대만에서 개최됐던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모델들이었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를 하게 됐네요.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됐습니다. 데모 제품들은 자유롭게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영화관 실내여서 제 똑딱이 카메라로는 확실히 사진 품질의 한계가 있더군요. 아무쪼록 사진 품질이 좋지 않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하루) 본 포스팅은 MSI 코리아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됐습니다. 행사에서 소개된 일부 제품은 아직 현재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판매 제품과 다를..

컴퓨텍스 2019 특집 2부 – 에이수스 신제품 발표회 (젠북30 / 젠북 듀오)

최근 인텔과 엔비디아의 부진으로 인해 노트북 제조사들도 곤혹을 당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하드웨어의 성능에 큰 개선이 없으니 마땅히 마케팅 할만한 요소가 없는 거죠. 그래서인지 요즘 노트북 제조사들이 다양한 기능적, 디자인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을 구경할 일이 많아져서 나쁜 일은 아니겠지만요. 발표 초반에는 내용이 시시해보여서 별도로 요약 포스팅을 안하려 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던 이번 에이수스 컴퓨텍스 발표회 현장, 한번 같이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젠북30 & 젠폰6 2. 신형 메인보드 3. 젠스크린 & 스크린패드 4. 젠북프로 듀오 5. 개인적인 의견 [ 1. 젠북30 & 젠폰6 ] 에이수스가 올해..

컴퓨텍스 2019 특집 1부 – AMD 키노트 (나비 그래픽 / 7nm 라이젠3)

거의 산소호흡기에 연명하고 있는 것 같던 AMD가 2017년에 라이젠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CPU 시장에 복귀했었죠. 나름 얼리 아답터 사이에서는 제법 호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인텔 CPU가 싱글코어 및 게이밍 성능은 우위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었죠. 하지만 인텔의 차세대 10nm 프로세서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사이 AMD가 먼저 7nm 공정의 라이젠3 프로세서를 발표해버렸습니다. AMD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리사 수의 이번 AMD 키노트,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 목차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2. 나비(Navi) 그래픽 3. 라이젠 기반 신제품 4. 라이젠3 프로세서 5. 개인적인 의견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 기상 예측, 과학 실험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9 키노트 요약 – 크로미움 엣지 / 아주어(Azure) 플랫폼

5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중행사 중 하나인 빌드 2019 키노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빌드 키노트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지루한 내용이 많은 편인데, 올해에는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네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야 나델라가 반복해서 강조했던 “오픈소스”와 “통합 플랫폼” 컨셉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과도한 윈도우 10 업데이트, 엣지 브라우저의 크로미움 플랫폼 선택과 같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을 펼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목차 ] 1. 오픈소스 정책 2. 아주어(Azure) 3. 엣지 크로..

인텔 9세대 모바일 CPU 발표 소식 – 점점 꼬이는 족보

드디어 인텔의 9세대 모바일 CPU가 출시됐네요. 사실 제대로 따지고 보면 진정한 “9세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요. 인텔이 10nm 공정 지연 때문에 8세대 부터는 CPU 코드명 족보가 엄청 꼬이고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많이 헷갈립니다. 과거 “8세대”라고 지칭했던 15W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도 사실은 7.5세대 정도라고 보는게 맞고, 진정한 8세대 U-프로세서는 위스키레이크였죠. 이번에 발표된 CPU도 코드명 커피레이크로 불리는 45W H-프로세서의 개량형 버전이라서 코드명도 “커피레이크-R”로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새로운 9세대 CPU가 출시됐다기 보다는 기존 게이밍, 혹은 고사양 노트북에 사용되던 45W 등급의 H-프로세서에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고 ..

2019 넥스트@에이서 발표회 요약 – 프리미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다

조금 전에 미국 브루클린에서 에이서의 올해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됐었습니다. 기존에 유명한 스위프트, 프레데터 시리즈 외에 깜짝 놀랄만한 런칭이 하나 있다고 해서 저도 라이브로 챙겨보게 됐네요. 꽤나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던 이번 넥스트 에이서 발표회, 한번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크롬북 2. 경량 노트북 3. 게이밍 노트북 4. 전문가용 장비 5. 개인적인 의견 [ 1. 크롬북 ]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교육 시장에서는 크롬북의 점유율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미국 시장에서 크롬북 시장 점유율 1위가 에이서라고 하는군요. (당연히 델이 1위일 줄 알았는데 의외군요.) 그리고 에이서는 이 크롬북 시장을 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하는군요. 이번..

CES 2019 특집 4부 – NVIDIA 키노트 (RTX 2060 & GTX 1660)

요즘 일이 바빠서 CES 2019 정리가 조금 늦어졌네요. 그래도 드디어 당초 기획했던 CES 2019 특집 중 마지막 순서인 엔비디아 키노트 정리입니다. 이미 RTX 2060이 정식 발매된 상황에서 단순 CES 키노트 정리만 하면 재미없을 테니 요즘 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하위 호환 GTX 1660에 대한 소식도 조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레이 트레이싱과 DLSS 2. RTX 2060 출시 3. 프리싱크 모니터 지원 4. RTX Max-Q와 노트북 5. GTX 1660 소식 [ 1. 레이 트레이싱과 DLSS ] 이 두 가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만 해도 한참 걸리겠지만, 다행히도 이전에 정리해둔 게 있으니 원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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