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키노트 29

[CES 2021] 에이수스 ROG 라이젠 세잔 노트북 정리 – 13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에이수스가 최근 1~2년 동안 인상적인 노트북을 많이 만드는 것 같네요. 이번 CES 2021 행사에서도 에이수스의 ROG 라인업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한번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참고로 이번 ROG 게이밍 노트북들은 모두 라이젠 세잔 CPU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인텔은 완전히 배제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 라이젠 세잔 CPU 구성 – [ ROG Strix G 시리즈 ] 라이젠 세잔 5600H ~ 5800H (예상) 엔비디아 RTX 3060 ~ 3070 (예상) 최대 2K 120Hz / FHD 300Hz 디스플레이 3200MHz 램 x2 (예상) 기존보다 작아진 크기 디자인 변화 100W USB-C PD 충전 지원 90Wh 대용량 배터..

[CES 2021] AMD / 인텔 키노트 발표 요약 & 평가

요즘 CES 2021 관련 정보를 종합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일단 많은 관심이 집중된 AMD와 인텔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특히 이번 CES 2021는 인텔과 AMD 모두 노트북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강조됐기 때문에 저희 JN테크리뷰 구독자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목차 ] 1. AMD 키노트 2. 인텔 키노트 3. 개인적인 평가 1. AMD 키노트 “르누아르 세대가 워낙 혁신적이어서 이번 5000번대 세잔은 소폭의 성능 향상만 있을 것으로 예상. 그 대신 고급 노트북에도 라이젠 CPU가 적용되기 시작할 것이다.” [ 신제품 티저 ] 이번 AMD 키노트에서는 신형 라이젠 노트북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명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CES 2021에 참석한..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 발표 요약 – 핵심 질문을 모두 회피한 수박 겉핥기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텔의 이번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 발표는 인텔의 존망을 가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텔의 주력 14nm 공정 CPU는 이미 5년이나 우려먹은 상태인데다가 작년의 10nm 신공정 아이스레이크도 출시 이후 시장에서 반응이 미적지근 했었죠. 심지어 AMD 라이젠도 3세대 르누아르에 들어서는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순수하게 성능만으로도 인텔 경쟁 기종보다 우위를 점하기 시작해서 인텔은 이번에 뭔가 큰 한방을 보여줘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 역시 전형적인 인텔의 방식대로 명확한 정보는 없었고, 두루뭉술하게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20% 향상됐습니다! 그래픽은 2배 더 빠릅니다!” 같은 뜬구름 잡는 지표만 제시해주더라고요. 영상 발표 내용에서는 정말 요..

엔비디아 RTX 3070 / 3080 / 3090 암페어 그래픽 발표 요약 – 기다린 보람이 있는 성능 향상

올해 초부터 엄청난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와 함께 많은 하드웨어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암페어(Ampere)” 그래픽 시리즈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발표 내용은 그 기대 이상이더군요. 물론 제조사의 공식 발표 내용을 액면가 그대로 100%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가히 “혁신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 목차 ] 1. 응답속도 개선 2.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3. 인공지능 텐서코어 개선 4. DLSS 기능 개선 5. RTX 3000번대 성능 & 가격 6. 개인적인 생각 1. 응답속도 개선 빠른 반응 속도가 승패를 결정짓는 E-..

2020년 넥스트@에이서 신제품 발표회 요약

작년의 넥스트@에이서 발표회에서 에이서는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과 컨셉D 시리즈의 소개로 제법 강한 인상을 남겼었죠. 올해에는 에이서가 어떤 신제품을 준비 했는지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경량 노트북 2. 크리에이터 노트북 3. 러기드 노트북 4. 게이밍 노트북 5. 기타 6. 종합 1. 경량 노트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에이서는 크롬북 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제조사입니다. 기존의 크롬북은 주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크롬북은 “엔터프라이즈” 시리즈에 치중해서 기업용 B2B 모델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용 모델과의 큰 차이점은 내구성, 포트 구성, 3:2 화면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생산성..

MSI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 노트북 신제품 발표 (GE65 / PS63 / GT76)

금일(19.07.11) MSI의 디스커버리 채널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신제품 발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은 이미 6월 대만에서 개최됐던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모델들이었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를 하게 됐네요.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됐습니다. 데모 제품들은 자유롭게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영화관 실내여서 제 똑딱이 카메라로는 확실히 사진 품질의 한계가 있더군요. 아무쪼록 사진 품질이 좋지 않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하루) 본 포스팅은 MSI 코리아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됐습니다. 행사에서 소개된 일부 제품은 아직 현재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판매 제품과 다를..

컴퓨텍스 2019 특집 2부 – 에이수스 신제품 발표회 (젠북30 / 젠북 듀오)

최근 인텔과 엔비디아의 부진으로 인해 노트북 제조사들도 곤혹을 당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하드웨어의 성능에 큰 개선이 없으니 마땅히 마케팅 할만한 요소가 없는 거죠. 그래서인지 요즘 노트북 제조사들이 다양한 기능적, 디자인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을 구경할 일이 많아져서 나쁜 일은 아니겠지만요. 발표 초반에는 내용이 시시해보여서 별도로 요약 포스팅을 안하려 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던 이번 에이수스 컴퓨텍스 발표회 현장, 한번 같이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젠북30 & 젠폰6 2. 신형 메인보드 3. 젠스크린 & 스크린패드 4. 젠북프로 듀오 5. 개인적인 의견 [ 1. 젠북30 & 젠폰6 ] 에이수스가 올해..

컴퓨텍스 2019 특집 1부 – AMD 키노트 (나비 그래픽 / 7nm 라이젠3)

거의 산소호흡기에 연명하고 있는 것 같던 AMD가 2017년에 라이젠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CPU 시장에 복귀했었죠. 나름 얼리 아답터 사이에서는 제법 호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인텔 CPU가 싱글코어 및 게이밍 성능은 우위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었죠. 하지만 인텔의 차세대 10nm 프로세서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사이 AMD가 먼저 7nm 공정의 라이젠3 프로세서를 발표해버렸습니다. AMD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리사 수의 이번 AMD 키노트,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 목차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2. 나비(Navi) 그래픽 3. 라이젠 기반 신제품 4. 라이젠3 프로세서 5. 개인적인 의견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 기상 예측, 과학 실험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9 키노트 요약 – 크로미움 엣지 / 아주어(Azure) 플랫폼

5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중행사 중 하나인 빌드 2019 키노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빌드 키노트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지루한 내용이 많은 편인데, 올해에는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네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야 나델라가 반복해서 강조했던 “오픈소스”와 “통합 플랫폼” 컨셉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과도한 윈도우 10 업데이트, 엣지 브라우저의 크로미움 플랫폼 선택과 같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을 펼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목차 ] 1. 오픈소스 정책 2. 아주어(Azure) 3. 엣지 크로..

인텔 9세대 모바일 CPU 발표 소식 – 점점 꼬이는 족보

드디어 인텔의 9세대 모바일 CPU가 출시됐네요. 사실 제대로 따지고 보면 진정한 “9세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요. 인텔이 10nm 공정 지연 때문에 8세대 부터는 CPU 코드명 족보가 엄청 꼬이고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많이 헷갈립니다. 과거 “8세대”라고 지칭했던 15W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도 사실은 7.5세대 정도라고 보는게 맞고, 진정한 8세대 U-프로세서는 위스키레이크였죠. 이번에 발표된 CPU도 코드명 커피레이크로 불리는 45W H-프로세서의 개량형 버전이라서 코드명도 “커피레이크-R”로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새로운 9세대 CPU가 출시됐다기 보다는 기존 게이밍, 혹은 고사양 노트북에 사용되던 45W 등급의 H-프로세서에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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