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테크리뷰

우리나라에는 삼성, LG와 같은 국산 노트북 브랜드가 있듯이, 일본도 바이오(Vaio : 소니에서 독립), 파나소닉, 후지와 같이 주로 내수 시장에서만 이름이 알려져 있는 노트북 제조사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노트북들은 디자인이나 구성이 상당히 특이한 편이에요. 아직까지도 RGB 디스플레이 단자를 달고 나온다거나, 12인치급 초소형 노트북이 인기가 많은 등... 조금 국제적인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느낌이 많이 나죠. 그래서 과거에도 소니 시절 바이오(Vaio)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국내에는 일본 노트북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파나소닉의 렛츠노트라는 모델이 국내에 전파인증을 통과한 정황이 포착됐더라고요? 과연 국내 시장에서 먹힐지는...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 렛츠노트에 대하여 ] 사..

다나와(www.danawa.com)는 에누리닷컴과 더불어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 가격비교 포털의 양대 산맥 중 하나입니다. 저도 2000년대 초반부터 조립 PC 견적이나 전자기기 시세 조사를 위해 자주 사용하던 사이트인데, 이 다나와 기업이 NH투자증권을 통해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나와는 사전에 롯데 그룹에게 매각을 하기 위해서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 협상에 실패해서 공개매각으로 전환이 됐다고 하네요. 매각 대상은 다나와의 창업주인 성장현 이사가 보유한 지분 30.05%이고, 성장현 이사와의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 21.3%도 매각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2021년 8월 13일 기준 다나와의 평가 시가총액은 약 4600억원이고, 그중에서 30%는 1380억, 50%는 2300억 ..

최근에 정말 노트북 가격이 눈에 띄게 비싸졌죠. 여러 이슈들로 인해 반도체 공급 부족, 노트북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빠른 시일 내로 시세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역대급 할인 특가를 노리기보다는 3~4달 전에 "정가"로 인식되던 수준의 가격까지만 내려와도 구매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번 달 11번가 11절 세일도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에 첨부된 구매 링크로 구매할 경우 저희 채널에 소정의 커미션 수익이 발생합니다. 제품 가격은 행사 기간 중에도 수시로 변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첨부된 이미지의 가격을 참고해서 구매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 레노버 슬림1 ] ↓스펙시트 바로가기 더..

지난 6월에 개최됐던 컴퓨텍스(Computex) 행사에서 AMD가 대대적으로 노트북용 라데온 RX6000번대 그래픽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었습니다. 발표 당시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가 장착된 고성능 노트북들을 "AMD 어드밴티지(Advantage)" 시리즈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구분하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첫 AMD 어드밴티지 노트북이 출시됐네요. 바로 에이수스의 ROG Strix G 시리즈로, 기존에도 G513, G713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인텔 CPU와 RTX3000번대 그래픽 조합으로 상당히 인기 있는 라인업이죠. 어떤 녀석인지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합시다. AMD 어드밴지티 Strix G 홍보 영상 [ 모델명에 대하여 ] 기본적으로 에이수의 노트북은 저가형 TUF / 주력기 ROG..

최근에 여러 IT 언론들을 통해 LG 그램의 "블랙라벨" 한정판 모델이 출시됐다는 소식이 많이 퍼졌죠. 약간의 디자인 변화, 기존의 그램 시리즈에 없던 상위 스펙, 그리고 무엇보다도 몽블랑 가방을 같이 껴준다는 점을 앞세워서 무려 320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나왔더라고요. 그것도 1000대 한정판으로요. 대기업 IT 제품과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과거에도 자주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마케팅적인 이슈를 제외하고 그램 블랙라벨 에디션을 순수하게 "노트북" 제품으로써 놓고 보면 제법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한번 짧게 그 얘기를 해볼게요. [ 스펙과 가격 ] 일단 320만원이라면 강렬한 가격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램 블랙라벨 에디션은 ..

제가 지금까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모델이라고 할 것 같아요. 원래 노트북이라는 물건이 가벼워질수록 고성능 하드웨어를 넣기 힘들고,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내구성 측면에서 많이 타협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씽크패드 X1 익스트림은 성능 / 무게 / 내구성 삼박자가 매우 균형 잡힌 모델이었어요. 다만 게임 용도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니라서 제 기준으로는 그래픽 성능이 살짝 아쉽다는 것이 단점이었달까요... 그래서 현재는 무거운 고성능 노트북(기가바이트 에어로 17KC)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모델이 GPU 성능을 더 보강하면 다시 돌아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제가 기다..

요즘은 고사양 노트북들의 완성도나 성능도 많이 좋아졌고 데스크탑 PC 부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을 꼭 게임 용도가 아니라 고사양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구매하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게이밍 노트북에 처음 입문할 때부터 200만원이 넘는 고가형 모델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름 "가성비" 구간이라 할 수 있는 80~150만원 사이의 게이밍 노트북 선택지에 대해서 요약해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에 첨부된 구매 링크로 구매할 경우 저희 채널에 소정의 커미션 수익이 발생합니다. 8월3일 기준으로 다나와 최저가 쇼핑몰로 구매 링크를 생성했으나, 전자기기 특성상 시세가 수시로 바뀔 수..

원래 옥션과 지마켓의 노트북 세일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1년에 1~2번 밖에 없는 역대급 할인 느낌이 강했는데, 요즘은 그냥 시도 때도 없이 할인 행사를 해버리네요. 그만큼 할인율은 적어져서 개인적으로 불만이긴 하지만... 요즘 노트북 시세 자체가 올랐으니 그러려니 해야겠죠. 어찌 됐건 이번 여름 가격 호러쇼 이벤트에서 살만하다 싶은 노트북 모델 몇 개 추려봤습니다. 본 포스팅에 첨부된 링크로 제품 구매 시 저희 채널에 소정의 커미션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가격은 일반 링크와 동일해요) 행사기간 중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고, 모든 쿠폰을 사용하려면 대부분 해당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앱 버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링크 등록 당시 기준 가격은 첨부된 스크린샷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1990년대의 씽크패드는 노트북 시장에서 "혁신의 아이콘"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의 고도 경제 성장기라서 기업들이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던 시절이었죠. 이 때문에 씽크패드 같은 노트북 제조사 입장에서도 제품의 원가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신기한 기능이 탑재된 실험적인 제품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비싸게 팔아도 팔렸으니까요. ↓ 참고자료 링크 씽크패드 시리즈의 역사 - IBM에서 레노버까지 최근에 씽크패드 X1 나노 리뷰를 하다 보니 문득 씽크패드 시리즈에 대한 여러 생각이 떠오르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오로지 데스크탑 PC를 신봉하던 사용자이기 jntechreview.tistory.com 당시에 나왔던 여러 신기한 씽크패드 중에서도 유..

과거에는 하프라이프 게임 개발사로, 현재는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밸브(Valve) 코퍼레이션이 최근에 "스팀 덱"이라는 핸드헬드 UMPC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중국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UMPC 기기들이 기대 이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과연 밸브가 어떤 물건을 준비해왔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 UMPC - Ultra Mini Portable PC (초소형 PC) : 손바닥 크기의 독립 구동이 가능한 PC 폼팩터. 주로 x86 시스템 기반의 휴대용 기기를 가리키는 용어 [ 스펙 & 가격 ] ↓ 사진 더 보기 클릭 더보기 저는 개인적으로 CPU와 램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AMD의 라이젠 저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