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트북 리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씽크패드 시리즈를 썩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나는 디자인가 최상위 X1 시리즈의 "헉" 소리 나는 가격 때문이었죠. 그런데 실제로 씽크패드 X1 카본과 익스트림 모델을 실사용해본 후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다른 노트북과는 달리 정말 사소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힌지 밸런스, 키 배열 & 타건감, 내부 정비 난이도 등) 그런데 항상 밸런스 잡힌 구성을 선호하던 씽크패드 X1 시리즈에서 웬일로 극단적으로 휴대성에 집중을 한 "X1 나노" 모델이 출시됐네요? 사실 이 모델은 해외에서 이미 몇 달 전에 출시를 했는데 국내 정식 발매가 늦어진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어찌 됐건 제가 좋아하는 씽크패드 X1 시리즈에 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