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태블릿 6

에이수스 ROG Flow Z13 + XG 모바일 RTX3080 - 전천후 게이밍 태블릿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윈도우 태블릿이라는 개념이 조금 생소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시리즈가 꾸준히 출시된 덕분에 요즘은 많이들 친숙해졌죠. 하지만 내부 공간이 협소한 태블릿이라는 설계의 한계 때문에 아직까지는 고사양 게임까지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델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2019년에 에이수스에서 "마더쉽"이라는 무려 17.3인치에 4.3kg에 달하는 어마 무시한 게이밍 태블릿을 출시한 적이 있었지만... 사실상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보다는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한 컨셉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 후로는 한동안 "윈도우 게이밍 태블릿"이라는 컨셉이 잊혀졌나 싶더니, 최근에 ROG Flow Z13 이라는 모델이 과거 마더쉽의 후속작 느낌으로 새로 등장했더라고요. 저도 해당..

리뷰/태블릿 2022.04.11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리뷰 - 돈 많은 회장님들을 위한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

지난 몇 년 사이에 "디스플레이를 접는" IT 기기들이 제법 많이 등장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삼성의 갤럭시 폴드 스마트폰 시리즈가 있겠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디스플레이도 폴더블(Foldable) 형태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도 뒤따르게 됐는데, 그중 제일 먼저 결실을 맺은 제품이 바로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폴드입니다. 과연 이 녀석을 노트북이라 불러야 할지, 태블릿이라 불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은 과연 어떤 녀석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씽크패드 X1 폴드 토크 영상 [ 요약 ] [ 좋아요 ] 디자인 / 마감 크기 희소성 [ 싫어요 ] 가격 발열 키보드 [ 한줄평 ] 애초에 가성비 따지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다...

리뷰/태블릿 2021.08.03

에이서 스위치 7 블랙 에디션 – 아티스트를 위한 윈도우 태블릿

윈도우 태블릿은 정말 재미있는 종류의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기를 태블릿의 형태로도 활용할 생각이면 360도 컨버터블 노트북보다는 윈도우 태블릿이 확실히 더 사용하기 편하죠. 하지만 윈도우 태블릿은 디스플레이와 같은 공간에 메인보드, CPU, 냉각 장치와 같은 주요 부품들이 같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해야 된다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윈도우 태블릿들은 휴대성을 강조한 대신 저전력 CPU와 내장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스위치7 블랙 에디션은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MX150 GPU가 장착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태블릿이라는 제한된 폼팩터에서 이 정도 하드웨어가 어느 정도의 성능으로 해석되는지에 대해 이번 리뷰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

리뷰/태블릿 2021.02.14

레노버 요가탭3 플러스 – 지치지 않는 동영상 머신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동영상 시청”이라고 할 것이다. 레노버의 요가 태블릿 시리즈는 이런 멀티미디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안드로이드 태블릿 라인업인데, 한쪽에만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안드로이드 요가 태블릿은 2016년에 요가탭3 플러스 이후에 소식이 없는데, 아직까지도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자. 좋아요 : 스탠드 기능 / 액정 / 사운드 / 배터리 애매해요 : 내구성 / 디자인 / 성능 / UI 싫어요 : 사후 지원 / AS / 무게 / 충전 규격 [ 리뷰 목차 ] 1. 스펙 2. 외관 & 포트 3. 디스플레이 4. 카메라 5-1. 성능 : 벤치마크 & 발열 5-2. 성능 : 일상사용 ..

리뷰/태블릿 2021.02.13

서피스 고 – 오랜만에 보는 윈도우 태블릿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 만에 소형 윈도우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아톰 프로세서를 필두로 양산됐던 8~10인치 윈도우 태블릿 제품군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고 태블릿 단독으로 사용하기 너무 불편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강력한 U프로세서와 12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로 무장한 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컴팩트한 노트북의 용도로 사용 가능해서 아직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해당 제품군을 “태블릿”이라고 불러야 될지 참 애매하다. 요 근래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를 보면 모바일 시장은 완전히 포기한 것 같아 보였는데, 최근에는 MS 앱스토어의 내실도 다지고 모바일 ARM 프로세서에도 윈도우를 구동 가능하게 하는 등, 모바일 시장에 ..

리뷰/태블릿 2021.02.13

레노버 요가북 C930 – 정체성의 혼란

전 개인적으로 윈도우 태블릿을 좋아합니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오갈 수 있는 범용성에 매료되어서 베이트레일 시절부터 정말 다양한 하이브리드 윈도우 기기들을 많이 사용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레노버의 요가북 C930이었습니다. 1세대 요가북 시절부터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제품군이고, IFA 2018 행사에 공개된 요가북 C930에 대한 모든 영상 자료를 섭렵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요가북 C930이 출시된 날에 바로 구매했고, 그 누구보다도 이 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평소 리뷰 기간보다 훨씬 길게 한 달 정도 사용해본 후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

리뷰/태블릿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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