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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ttleStop 언더볼팅 – 노트북 발열을 잡는 또 다른 방법

[ XTU 호환이 안될 경우 ] 이전에 언더볼팅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소개했던 인텔의 공식 XTU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편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한 대신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CPU가 장착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인텔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니만큼 AMD CPU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 출시된 지 반년이나 지난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 노트북에마저 XTU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상당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죠. 하지만 다행히도 인텔 XTU가 지원되지 않는 노트북에도 ThrottleStop이라는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언더볼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언더볼팅의 개념과 XTU 프로그램을 통한 언더볼팅 방법은 이전 포스트..

XTU 언더볼팅 – 간단한 설정으로 노트북 발열 줄이기

최근 인텔이 XTU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고 없이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등 문제가 많이 보고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ThrottleStop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발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요즘 컴퓨터 하드웨어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노트북의 성능도 데스크톱에 거의 근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무게와 공간의 한계로 인해 발열의 해소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죠.​ 예를 들어, 이론상 CPU 클럭이 3.4GHz까지 올라갈 수 있는 i3-8130U 프로세서가 장착된 울트라북도 테스트해보면 100% 부하 상태에서는 클럭이 최대 2.7~2.9GHz까지밖에 유지가 안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발열 테스트를 할 때..

어떤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좋은가? : 색상 재현력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조금 공부하다 보면 CPU, GPU, 램과 같은 사양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감이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사운드 품질, 디스플레이 품질과 같은 시청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판단이 어렵죠. 그나마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색상 재현력, 최대 밝기와 같은 수치로 일정 수준까지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지만, 정말 깊게 파고 들면 기본 감마값, 색대비, 델타E와 같은 내용까지 파해쳐야 하죠. 하지만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일반 사용자는 색상 재현력과 최대 밝기 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대 밝기는 그나마 직관적인 편이라, 밝을수록 야외나 직사광선 아래에서 시인성이 더 좋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최대 밝기는 개인에 따라 편하게 느끼는 수준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SSD – 저장 장치의 미래일까?

최신 컴퓨터 소식에 민감한 사람이면 인텔의 “옵테인(Optane) 메모리”라는 기술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인텔의 옵테인 기술이 RAM과 같은 캐싱용 임시 저장장치인지, 부팅용 디스크인지, SSD 인지 명확하지 않게 마케팅을 중구난방으로 해서 이름은 들어는 봤어도 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트애서 인텔의 옵테인 기술에 대해서 3가지 용도로 분류해서 옵테인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기능과 장단점을 지니는지에 대해서 풀어나가보도록 하자. 1) 캐싱용 장치로 활용 2) 부팅용 디스크로 활용 3) SSD와 같은 저장장치로 활용 [ 보조 캐시로 활용 ] 설명에 앞서 캐시(Cache)가 뭔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간단히 체감을 해보려면 고사양 프로그램을 하나 실행시켜보자. 수천 페이지짜리 P..

썬더볼트 eGPU – 울트라북으로 고사양 게임을?

[ 휴대성과 성능의 타협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서 1kg 내외의 고성능 울트라북을 사용하다 보면 “이걸로 게임이나 3D 작업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별도의 그래픽카드(GPU)가 장착된 노트북은 내부 공간과 발열 문제로 무겁고 클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울트라북에 별도의 탈부착 가능한 GPU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됐는데, 한동안 실용적인 해결책이 없는 상태로 지지부진하다가 썬더볼트3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에는 (비록 비싸지만) 어느 정도 실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제품도 등장한 상태다. 그래픽 처리 작업은 많은 대역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데스크탑에는 GPU를 대역폭이 넓은 PCIe 슬롯에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노트북은 공간이 제한되기 ..

USB의 세대와 규격 구분 : USB-C와 썬더볼트3 이해하기

[ 포트의 춘추적국 시대 ] 80~90년대는 컴퓨터의 부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운영 체제, 새로운 주변 기기와 더불어 새로운 포트와 케이블 규격이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었다.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뎀, 모니터, 오디오 모두 각각의 포트와 케이블이 별도로 존재했고, 이 때문에 포트나 케이블이 하나라도 고장 나면 기기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996년에 모든 포트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규격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USB (Universal Serial Bus) 포트이다. 그렇다면 이 USB가 세대별로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연결 단자의 규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서 보도록 하자...

RTX 그래픽카드 용어 – 2부 : DLSS (Deep Learning SuperSampling)

새로 출시된 엔비디아의 2000번대 RTX 그래픽카드에는 2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됐습니다. 엔비디아가 발표 당시에 훨씬 강조를 많이 해서인지 레이 트레이싱은 이미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반면, DLSS (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능은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죠. 레이 트레이싱에 대해서는 설명한 포스트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은 하단의 링크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레이 트레이싱보다 DLSS 기술이 진정한 RTX 그래픽카드의 혁신이라고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히 설명드릴 자신도 없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알면 도움이 될만한 DLSS 기술의 간단한 개념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RTX 그래픽카드 용어 – 1부 : 레이 트레이싱 (Ray Tracing)

올해 NVIDIA에서 새로 출시한 GPU들은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이 적용됐다고 엄청 홍보하고 있죠. 하지만 기존에 3D 그래픽을 다뤄본 경험이 있지 않은 이상 레이 트레이싱이라는 기술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원론적인 부분까지 파고들면 지나치게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저도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히 표면적인 개념에 대해서만 소개될 예정입니다. 일단 레이 트레이싱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3D 그래픽이 어떻게 평면의 화면에 구현이 되는지, 그리고 기존의 래스터화(Rasterization) 기술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 목차 ] 1. 렌더링이란? 2. 래스터화 (Rasterization) 3. 레이 트레이싱 (Ray..

모니터의 주사율과 동기화 : V-Sync / G-Sync / FreeSync / 플루이드 모션

게임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수직동기화” 혹은 “Vertical Sync”라는 옵션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FPS 게임을 자주 즐긴다면 “144Hz 모니터가 좋다”라는 소리도 자주 들어봤을 수도 있죠. 하지만 모니터의 주사율과 게임의 프레임과의 상관성, 그리고 동기화(Sync) 기술의 차이점과 특징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즘 게이밍 노트북이나 PC의 트렌드가 선명한 고해상도 모니터보다는 주사율이 높은 120~144Hz 모니터 세팅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주사율과 동기화 개념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목차 ] 1. FPS와 모니터 주사율 2. 테어링(Tearing)과 V-Sync 3. FreeSync & G-Sync 4. LFC & 플..

셴젠 – 중국의 실리콘 밸리

제가 처음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해봤던 것이 2015년이었습니다. Elephone P3000s부터 홍미 노트 3/4/5, 화웨이 P10, 포코폰 F1까지니까 나름 중국산 스마트폰 품질이 조악하던 시절에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까지 직접적으로 체험해봤다고 생각합니다. 특허나 공정무역과 같은 윤리적인 부분을 잠시 덮어두고 생각하면 몇 년 사이에 중국산 전자기기들의 품질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중 관계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깎아내리고 무시하기 바쁘지, 왜 중국이 빠른 시간 내에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는지, 그리고 정확히 어떻게 가격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죠. 저도 중국산 제품을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당..

정보/칼럼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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