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노트북

HP 파빌리온15 cs2084 리뷰 – 비싼 노트북만 이쁘라는 법은 없잖아

게사장(crabbyreview) 2021. 2. 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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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시대다. 단순히 싸고 성능 좋은 것을 넘어서 사용자의 심미적인 욕구도 충족시켜야 한다는 소리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보급형 노트북에도 “디자인”이라는 요소가 점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디자인 방면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리뷰하게 될 HP 파빌리온15 모델이다.

 

 

HP의 파빌리온 시리즈는 휴대성과 배터리가 강조된 저전력 일반형 모델과 고성능 “파빌리온 게이밍” 모델로 구분되기 때문에 모델명에 주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작년에 나온 인텔 i5-8265U 제품이고, 최근에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CPU가 장착된 신형 모델이 있다. (리뷰가 늦어지다 보니 벌써 다음 세대 제품이 나와버리는…) 성능을 제외한 요소는 모두 동일하니 아직은 참고할만한 정보가 있기를 빌며 리뷰를 시작해보자.

 


리뷰 시점의 가격 : 약 70~75만원

 

[ 좋아요 ]

  • 감성적인 화이트 디자인
  • 준수한 스피커 품질
  • 깔끔한 키보드 레이아웃
  • 군더더기 없는 마감
  • 성능과 디자인 대비 저렴한 가격

 

[ 싫어요 ]

  • 갑갑한 트랙패드 감도
  • 지나치게 촘촘한 단자 위치
  • 살짝 어두운 디스플레이
  • 조금 무거운 편
  • 하판 개봉이 어려움

 

[ 용도 ]

MX250 그래픽 덕분에 가벼운 사진/영상 편집 및 게임도 가능. 순수하게 문서 작업 및 인터넷 서핑 용도로 사용한다면 내장그래픽 모델을 고려해보자.

 

[ 한줄평 ]

어지간한 작업은 모두 감당 가능한 올라운더. 착한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은 보너스.

 

직접 구매해서 리뷰한 제품이고, 글 작성에 제3자의 개입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긴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요약본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목차 ]

 

1. 스펙 & 가격

2-1. 외관 & 포트구성

2-2. 내구성 & 내부구조

3. 키보드 & 트랙패드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5. 성능 & 발열

6. 배터리

7. 총평

 


1. 스펙 & 가격

 

 

HP는 15W 저전력 노트북이 다양한 모델로 나눠진다. 파빌리온 시리즈는 그 중에서 중~저가형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별도의 모델명이 없는 저가형 HP 노트북 < 파빌리온 < 엔비 < 스펙터 순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비즈니스, 스튜디오 모델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저전력 노트북과 달리, 파빌리온 cs 시리즈는 대부분 MX250 그래픽을 장착하고 나오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사진, 영상 편집이나 가벼운 게임 구동에 유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배플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그래픽 성능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내장그래픽 노트북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순수 CPU 성능으로만 따지면 국내에서 유명한 LG 그램이나 삼성 노트북9 시리즈와 동일하고, 오히려 그래픽 성능에서는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디자인, 마감, 배터리와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추가로, 보통 이 가격대의 노트북에서 디자인적인 요소는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파빌리온 cs 시리즈는 제법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마감을 보여준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적당한 가격에 성능도 조금 챙기고 싶고, 너무 투박한 노트북은 거부감이 있을 법한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2-1 외관 & 포트구성

 

아마도 HP 파빌리온 cs 시리즈의 최대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MX250 그래픽까지 챙긴 70~80만원대 노트북은 투박하게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HP 내부에서도 중~저가형 라인과 고급형 엔비, 스펙터 라인업과는 로고에서 차별을 주고 있지만, 이건 하드웨어 마니아가 아닌 이상 알기 힘든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HP 로고가 깔끔하고 사무적인 느낌을 풍기는데다 화이트+실버 색상의 마감으로 인해 어떤 상황에서도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파빌리온 cs 시리즈의 완성도가 높은 이유는 아마도 상위 엔비, 스펙터 라인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힌지나 스피커 그릴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인 알루미늄 패널도 중~저가형 모델 답지 않게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지인에게 파빌리온 cs-2084를 보여주면서 가격을 맞춰보라 하니 100만원 전후일 것 같다고 대답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무게만큼은 고급 노트북과 비교하면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 보통 1kg 초반의 고급 울트라북과 달리 HP 파빌리온 cs 시리즈는 1.85kg가 나가기 때문이다. (2.5인치 HDD 미장착 상태에서는 1.78kg)

 

물론 제법 크기가 큰 15.6인치 모델이라는 점과 이 가격대 노트북 중에서 1.5kg 이하 모델은 찾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가볍게 크로스백에 소지하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무게다. 주로 노트북을 백팩에 수납하고 다니는 생활 패턴이라면 크게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USB-A, USB-C, HDMI, 유선 LAN과 같이 필수적인 포트는 모두 갖추고 있지만,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포트 사이의 간격이 비좁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두꺼운 USB 장치를 사용하면 옆에 인접한 포트는 아예 사용을 하지 못하게 돼서 불편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내부 구조를 보더라도 특별히 메인보드 기판에 공간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이다.

 

 


2-2 내구성 & 내부구조

 

노트북의 알루미늄 패널 자체는 제법 견고해 보이지만, 낙하 충격이나 긁힘에는 충분히 손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재질이다. 상판과 키보드덱에 힘을 주면 제법 눌러지는 것으로 보아 심한 충격을 가하면 내부 구조물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휴대할 때 최소한 파우치 정도는 구비해서 수납하고 다니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런 반면 힌지 밸런스, 베젤 내구성, 결합부 마감과 같은 구조적인 부분은 거의 흠잡을 곳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70만원대 노트북의 퀄리티보다 좋게 느껴질 정도였다.

 

 

하판 개봉 작업은 제법 어려운 편이다. 노트북을 많이 다뤄보지 않았다면 전문 센터에 맡기는 것을 권장할 정도…

 

나사는 총 6개인데, 그 중 3개는 고무 발판 아래에 숨겨져 있다. 심지어 하판 결합도 매우 단단해서 나사를 제거한 후에도 틈새를 찾느라 엄청 고생했다. 참고로 이전에 리뷰했던 HP 파빌리온 게이밍 모델도 하판을 개봉할 때 고생했었다. 좋게 말하자면 마감이 좋다고 할 수도 있으니 나름 장단점이 있다고 해야 할까?

 


내부에는 m.2 SSD 슬롯, 2.5인치 베이, 교체 가능한 와이파이 모듈 슬롯, 그리고 2개의 soDIMM 램 슬롯이 있기 때문에 확장성은 제법 좋은 편이다. 울트라북에 SSD 2개+HDD 1개의 대용량 조합을 하고자 하는 것만 아니라면 충분히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MX250 그래픽 때문인지, 해외 모델보다 쿨러와 히트파이프가 더 추가된 모습이라 발열 제어도 문제 없을 것으로 느껴졌다.

 

 


3. 키보드 & 트랙패드

 

키보드 배열은 정말 최고다. 물론 개인마다 선호하는 배열이 따로 있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모든 15.6인치 노트북들이 HP 파빌리온의 배열을 벤치마킹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Fn, 윈도우, 한/영 버튼 모두 정석적인 위치에 있었고, 무엇보다도 넘버패드가 일반적인 데스크탑 키보드와 동일한 배열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일부 넘버패드가 있는 노트북들 중에 괜히 공간을 절역하기 위해서 연산 버튼이 엉뚱한 곳에 있거나 “0/ins” 버튼이 지나치게 작아져 있는 등, 불편한 점이 꼭 하나씩은 있었기 때문이다. 넘버패드는 눈으로 보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손끝 감각으로 입력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손에 익은 배열과 동일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넘버패드 배열을 위해 방향키의 크기가 조금 희생됐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더 보기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타건감 자체는 특별하진 않지만 두께를 위해 타건감을 희생한 초경량 노트북에 비하면 키의 작동 압력과 트래블 모두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씽크패드와 같은 도각도각거리는 맛은 없지만 노트북 키보드 중에서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여기에 깔끔한 각인 폰트와 백라이트는 보너스. 타건감 자체는 좋은데 촌스러운 궁서체 각인 때문에 사용할 맛이 떨어지는 에이수스 젠북 시리즈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트랙패드는 정말 최악의 경험을 선사해줬다. 하급으로 쳐주는 이랜(Ela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터치패드의 감도, 정확도, 클릭 조작감 모두 불만족스럽다. 문제는 Elan 소프트웨어가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외장 마우스를 연결해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점을 확신했던 이유가, HP 파빌리온을 막 부팅할 때에는 마우스 움직임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가 드라이버 로딩이 다 끝나면 갑자기 움직임이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수동으로 Elan 소프트웨어를 비활성화하면 해결되겠지만, 그럴 경우 터치패드 자체의 기능은 상당부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차피 트랙패드 성능이 안좋으니 그냥 항상 마우스를 쓸 각오로 Elan 드라이버를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다.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디스플레이 품질은 해당 가격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도 수준이다. 일단 저반사 IPS 패널이라는 점은 반길만한 일이지만 최대 밝기가 200nits 내외로 조금 낮은 편이다. 일상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은 힘든 수준이다.

 

그 외에 색상 재현력, 명암비, 감마값은 이 가격대의 노트북에서 흔히 기대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밝기가 조금 낮은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수준. 해외에는 보다 상위 디스플레이 옵션이 존재하지만 반사가 조금 있는 글로시 패널이기 때문에 취향을 조금 탈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는 sRGB 95% 이상 되지 않으면 디스플레이 성능이 아주 나쁜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대부분의 경우 sRGB 65% 이상이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교한 이미지나 영상 편집 작업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오히려 영화를 시청할 때에는 색상 재현력보다 명암비가 더 중요한데, 파빌리온의 명암비는 대부분 800:1에서 그치는 보급형 디스플레이에 비해 근소하게 좋은 편이다. (1020:1)

 

 

기본 스피커의 사운드 품질은 기대 이상으로 좋다. HP 스펙터 시리즈에서 찬사를 받았던 상단 스피커 위치로 인해 사운드가 책상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직접 향하는 지향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상단 스피커 위치 때문에 트랙패드의 높이가 좁아졌지만, 어차피 사용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트랙패드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을 것 같다.

 

 

스피커 자체의 성능은 타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스피커의 방향 하나만으로도 품질이 확 좋아지는 것이 체감되는 수준이다. 노트북 스피커에서 특별히 엄청난 베이스 표현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사운드 선명도는 동일 가격대 노트북 중에서는 상위권이다. 기본 사운드 밸런스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내장된 B&O 제어판에서 취향에 맞게 사운드 프로필을 설정할 수도 있다.

 

 


 

5. 성능 & 발열

 

i5-8265U와 MX250의 조합은 거의 중급 사양 노트북의 표준이라 해도 좋을 정도의 구성이라 기대 가능한 성능을 딱 잘라서 얘기해볼 수 있다. 가벼운 작업은 거뜬하고, 일상적인 FHD 수준의 사진/영상 편집 작업, 게임은 오버워치 정도의 사양까지 감당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다. 가벼운 캐드 도면은 가능하지만 3D 도면이나 수천 페이지 분량의 엑셀, 혹은 배틀그라운드 이상의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버거울 수 있다.

 

 

물론 같은 사양의 노트북이라도 제조사의 전력/냉각 설정 및 내부 구조에 따라 성능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다. 그 중에서 HP 파빌리온 cs 모델은 하드웨어를 극한으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큰 편차 없는 안정적인 성능과 저소음, 저발열에 치중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나쁘게 말하자면 하드웨어의 성능을 다 쥐어짜지 못하는 것이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체감하기 힘든 성능 차이 때문에 소음과 발열이 심해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사양 작업으로 노트북을 장시간 구동했을 때의 표면 온도와 팬 소음 수준은 하단의 이미지를 참고해보자. 뜨거운 노트북들은 표면 온도가 가볍게 50°C 까지 도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착한 온도이다. 소음은 내장그래픽 노트북에 비해 조금 더 있지만, MX150~250 수준의 노트북 중에서는 평균적인 모습이다.

 

 

기본 SSD의 속도, 와이파이 연결성, USB 포트의 전송 속도는 모두 우수했지만, 유일하게 SD카드 슬롯의 속도가 조금 느리게 느껴졌다. 물론 중~저가형 노트북에서 SD카드 슬롯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대용량 파일을 자주 전송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속도로 느껴졌다.

 

일상적인 사진 전송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긴 하지만…

 

 


6. 배터리

 

배터리 지속시간은 살짝 애매하다. 일상적인 블로그 글과 사진을 편집하는 작업을 할 경우 배터리가 약 4시간 반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통 15W 저전력 노트북을 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배터리 지속력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6시간 이하는 충전기를 아예 두고 다니기에는 불안한 지속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의 45W급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오래 버티는 편이지만 충전기를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비교적 빠른 편이어서 항상 노트북을 충전기에 연결하고 사용할 필요는 없다. 물론 노트북으로 게임을 할 계획이라면 충전기를 계속 연결해둬야겠지만… 절전모드 상태에서 충전기를 연결해서 배터리를 75% 충전시키는 데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MX250 그래픽이 있다 보니 충전기 규격이 65W로 일반적인 울트라북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무게나 크기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방만 있다면 휴대하고 다닐만하다. (아쉽게도 USB-C PD 충전인 지원되지 않는다.)

 

 


7. 총평

나에게 “지인에게 HP 파빌리온 cs 시리즈를 추천할 수 있겠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겠다. 명확한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트랙패드와 지나치게 촘촘한 단자 정도이고, 그 외에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디자인, 마감, 성능은 노트북의 가격대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국산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챙길 수 있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10세대 CPU가 장착된 신형 파빌리온 cs-3012 모델은 이번에 리뷰한 cs-2084 모델보다 가격이 살짝 올라갔지만, 인텔의 신형 10nm 아이스레이크 CPU를 사용한만큼 확실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GPU는 MX250으로 동일)

 

여기에 추가로 i5-1035G1 모델과 i7-1065G7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주저하지 말고 i5 모델을 추천하고 싶다. 애초에 두 모델은 CPU 성능보다는 내장그래픽의 성능 차이가 큰데, 파빌리온 cs 시리즈는 MX250 외장 그래픽이 있어서 내장그래픽 성능은 체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8세대 CPU 성능으로도 충분하다면 cs-2084의 가성비가 압도적이지만, 아쉽게도 작년에 상당히 인기 있었던 모델이라 그런지 단종된 이후에 신품을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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