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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제피러스 G14 성능 테스트 (R7-4800HS / 16GB 램 / GTX1660Ti Max-Q)

노트북계의 TMI 게사장(crabbyreview) 2021. 2. 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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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정보

 

  • CPU : AMD 라이젠7-4800HS (8코어 16스레드 / 7nm)
  • GPU : 엔비디아 GTX1660Ti Max-Q
  • 램 : 16GB (듀얼채널 / 온보드8GB + SODIMM 8GB) / DDR4 3200MHz
  • 디스프레이 : FHD 1920×1080 / 14인치 / sRGB 96% NTSC 70% / 120Hz / 300.2nits
  • 패널 : LM140LF-1F01
  • SSD : 인텔 660p NVMe SSD (512GB) / m.2 NVMe 슬롯 1개
  • 무선카드 : 인텔 WiFi6 AX200
  • 배터리 : 76Wh
  • 무게 : 약 1.7kg (충전기 제외)
  • 가격 : 약 160만원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WInfo_Zephyrus G14.HTM
0.16MB

 

 

에이수스의 제피러스 G14 모델은 정말 독특한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14인치 모델이 이 녀석을 제외하고는 없다시피 하죠. 그만큼 이렇게 좁은 공간에 고사양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G14 모델도 이런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PU와 GPU의 전력을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있을 정도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녀석이 과연 “성능과 휴대성의 완벽한 밸런스”인지,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변종”인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리뷰에서 다루겠지만, 일단은 먼저 G14의 발열, 전력 설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 발열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은 CPU의 정격 전력이 45W인 것에 비해 라이젠7 4800HS는 35W 밖에 되지 않아서 성능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존에 테스트했던 45W 규격의 4800H 모델들도 35W 이후부터는 전력 증가에 따른 성능 향상폭이 점차 적어지는 구간에 접어드는 패턴이라 생각보다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았습니다. (TUF A15의 4800H는 47W에서 약 3.80GHz)

 

그리고 애초에 제피러스 G14는 대부분의 발열이 GPU에서 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CPU만 주로 활용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주로 사무용 작업) 발열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G14가 소음이 크다는 평가는 GPU를 활용하는 작업(주로 게임)을 할 때에만 적용이 된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GPU 전력은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이 80W 정도 배정하는 것에 비해 G14의 저전력 Max-Q 그래픽은 최대 60W로만 구동이 되는 모습입니다. 결국 G14의 저전력 설정으로 인한 CPU 성능 저하는 느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래픽 성능은 동급 GTX1660Ti 모델보다는 살짝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PD충전기를 연결할 때에는 CPU는 23W, GPU는 30W 수준에서 안정화가 됐습니다. 이 정도면 쿨링 잘되는 MX350~450 등급의 저전력 노트북과 유사한 성능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CPU : 단순 벤치마크

 

 

라이젠7 4800HS는 CPU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력만 제한이 된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적은 싱글코어 성능 테스트는 동세대 45W 제품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모든 코어를 100%로 사용하는 테스트 환경에서는 확실히 멀티코어 점수가 전력 공급량과 비례합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CPU 전력 소모를 28% 정도 줄였는데 (35W vs 45W) 성능 차이가 12% (4031 vs 4526) 밖에 나지 않으니 전성비 측면에서 납득이 가는 범주 내이긴 합니다.

 

저는 G14 모델을 직접 테스트하기 전에는 저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한 만큼 더 큰 폭의 성능 저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 쿨링, 성능, 발열 측면에서 좋은 밸런스를 잘 잡았다는 느낌이에요.

 


CPU : 복합 벤치마크

 

 

가벼운 문서 편집, 인터넷 브라우저 성능을 테스트하는 PC Mark 10 점수 역시 좋게 나왔습니다. 이런 종류의 벤치마크는 최대 멀티코어 성능보다는 시스템 안정성과 반응 속도에 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제피러스 G14의 저전력 설계가 약간은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네요.

 

동급 게이밍 노트북들과 비교해도 약간의 편차만 있을 뿐, 점수 자체는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사실 게이밍 노트북에서 이런 가벼운 작업은 점수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기종 불문하고 모두 부드럽게 잘 처리해내긴 하죠.

 

 


그래픽 : Direct X

 

 

CPU와 관련된 물리 점수는 2kg 이상의 중형 게이밍 노트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래픽 점수는 일반적인 80W 등급의 GTX1660Ti 모델들 보다 평균적으로 13% 정도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당연히 그만큼 게임에서의 성능은 약간 손해볼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휴대성을 위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는 범주 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프레임 확보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충분히 옵션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GTX1060 등급의 데스크탑 PC의 평균 FireStrike 점수가 11000~12000점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7kg 노트북의 성능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래픽 : 기타 API

 

 

확실히 제피러스 G14의 GTX1660Ti Max-Q는 저전력이라는 점과 OpenGL 호환이 좋지 못한 라이젠 CPU의 조합 떄문에 FurMark와 같은 OpenGL 기반의 그래픽 테스트에서는 저조한 점수를 보여줍니다. 이론상 오토캐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이 OpenGL 기반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은 하드웨어의 스펙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이런 호환성, 저전력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휴대용 노트북에 주로 장착되는 MX 등급의 저전력 그래픽보다는 월등히 좋은 성능입니다. 이 정도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수준이 아니다 뿐이지, 어지간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영상 편집, 도면 작업 등)

 


실사용 : 게이밍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의 게임 성능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제피러스 G14의 120Hz 주사율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프레임 확보가 잘 되는 편이었고, 최신 고사양 게임에서는 안정적인 60프레임 확보를 위해서 약간 옵션 타협이 필요해 보입니다.

 

PD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GPU 공급 전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GTX1050보다 조금 못한 성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저사양 타이틀은 PD 충전기만 연결해도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총평 ]

 

여러모로 인상적인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전력, 발열 같은 복잡한 얘기는 다 집어치우고 순수하게 14인치 노트북에서 이 정도 성능을 뽑아낸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도 워낙에 노트북 리뷰를 많이 하는 입장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성능을 잘 뽑아내는 것에 집착하는 편인데, 이 정도면 휴대성과 소모 전력 대비 매우 훌륭하게 밸런스를 잡아냈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PD 충전 상태에서도 MX 그래픽이 달린 노트북보다 성능이 좋으니 이 정도면 휴대성과 성능 어디 하나 빠질 것 없는 구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피러스 G14는 GTX1660Ti, 혹은 RTX2060 정도의 스펙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더라고요. 애초에 전력 제한이 심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는 설계라서 보다 높은 등급의 RTX2070 그래픽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G14 모델의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소폭 오른 상태고, 2021년 상반기에 RTX3000번대 제피러스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라 리뷰하는 시점(2020년 12월) 기준으로는 구매하기 조금 애매한 제품이긴 합니다. 그래도 잘 주시하고 있다가 마지막 재고정리 세일 때 구매한다면 휴대성 대비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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