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와 성능에 대한 평가만 다루고 있습니다. 정식 리뷰는 예정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명시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고성능"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 하드웨어 정보 ]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실 13인치 2in1 노트북은 스펙에서 크게 기대하는 점이 없습니다. 쿨링 설계의 제한 때문에 어차피 고성능 구성은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디자인, 디스플레이, 포트 구성과 같은 성능 외적인 요소를 많이 따지는 편이죠.
4K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 치고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 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굳이 i7 모델을 권장드리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어차피 2in1 노트북으로 엄청난 작업을 할 것도 아니고 그냥 i5-1135G7 + 8GB램 모델로 130만원대에 4K OLED 디스플레이 뽕맛을 즐기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진짜 에이수스는 무슨 고집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고급 제품에 HDMI 1.4를 넣어주는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작년 젠북 시리즈가 포트 구성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도 말이죠.
[ 스트레스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CPU나 GPU에 100%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각 하드웨어에 전력을 얼마까지 공급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전력을 유지할 때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로 유지가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유지 가능한 전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내부 온도나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테스트 그래프 열람
[ CPU 성능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Cinebench는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해서 특정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렌더링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 최신 R23 버전이 테스트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차이가 하위 버전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싱글코어 테스트는 대체로 발열과 크게 관계가 없는 편이다.
Geekbench는 보다 CPU에 부담이 적은 문서 편집, 파일 압축과 같은 작업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inebench에 비해서 발열로 인한 점수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거운 CPU 작업은 Cinebench / 가벼운 CPU 작업은 Geekbench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 열람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Direct X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3D Mark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Direct X 방식의 그래픽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최신 하드웨어는 TimeSpy 테스트가 대체로 사용자 체감 성능과 비례하는 경향이 강하고, FireStrike는 구형 벤치마크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
총점은 CPU(물리) + 그래픽 성능을 종합한 것이고, 그래픽 점수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순수 그래픽 성능만 평가하고 싶다면 총점이 아니라 별도의 그래픽 세부 항목 점수를 참고할 것.
WildLife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성능 비교 지표로 사용된다. Port Royal은 GPU가 RTX 모델일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열람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하드웨어 가속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GPU를 단순 그래픽 출력 용도가 아닌 CPU 연산을 보조하는 용도(GPGPU)로 사용 할 때의 기대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라이노, V-Ray와 같은 디자인 및 설계 작업에 주로 요구되는 성능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OpenGL, OpenCL, CUDA 기반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항목의 점수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권장한다.
[ 게임 구동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노트북의 스펙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유지되는 프레임 값을 측정한 것. 일반적으로 평균 프레임이 디스플레이의 한계 주사율(Hz)에 근접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최소 60FPS 이상으로 구동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균 프레임이 좋아도 하위 1% 프레임이 낮으면 순간적인 렉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쾌적하지 못하다. (하위 1%는 최소 30~40FPS 이상을 기대)
[ 기타 평가 항목 ]
- 디스플레이 -
- 저장소 속도 -
- 편집툴 성능 -
[ 종합 ]
당연히 13인치급 2in1 노트북에서 엄청난 성능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젠북플립 모델은 타이거레이크 노트북 중에서 성능 유지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더라고요. 하지만 젠북플립은 애초에 4K OLED 디스플레이와 휴대성 좋은 2in1 폼팩터가 구매 포인트인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은 기본적인 작업에 지장이 없다면 크게 지적할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럴거면 굳이 젠북플립을 i7 모델로 구매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글 작성일 기준으로 i5 모델은 13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 중이었으니, 4K OLED 패널이 달린 노트북 치고는 오히려 저렴(?!)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죠. 2in1 노트북의 성능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만 가지고 계시다면 이번 신형 젠북플립도 나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HDMI는 왜 아직도 1.4 버전으로 넣어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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