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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젠북듀오 2세대 성능 테스트 (i7-1165G7 / 16GB 램 / Xe 내장그래픽)

노트북계의 TMI 게사장(crabbyreview) 2021. 3.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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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와 성능에 대한 평가만 다루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제품 리뷰는 따로 작성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업로드 이후 링크 남겨드리도록 할게요!

몇몇 항목을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고성능"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 하드웨어 정보 ]

 

공식 이미지 / 내부 구조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WInfo_Zenbook Duo 2.HTM
0.14MB


작년에 출시됐던 1세대 젠북듀오는 의외로 쿨링과 성능 유지력이 좋았습니다. 신기한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대부분 기본기가 약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의외의 모습이었죠. 아마도 젠북듀오의 내부 설계가 에이수스의 게이밍 라인업인 ROG 제피러스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이번 신형 젠북듀오 2세대 모델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보조 디스플레이 아래 공간에서도 통풍이 되도록 설계를 개선해서 발열 제어가 더욱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인텔의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는 전력 요구량이 대폭 높아져서 발열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녀석은 그걸 얼마나 잘 감당해낼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테스트한 제품은 내장그래픽 모델이라 MX450 그래픽이 장착된 모델의 성능에 대해서는 정확히 안내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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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나 GPU에 100%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각 하드웨어에 전력을 얼마까지 공급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전력을 유지할 때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로 유지가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유지 가능한 전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내부 온도나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테스트 그래프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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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 밸런스 / 저소음 모드

 

젠북듀오 2세대의 발열제어는 거의 동급 타이거레이크 CPU가 장착된 모델 중에서 최상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타이거레이크 CPU가 요구하는 28W를 유지하는데도 불구하고 내부 온도가 68℃ 정도로 매우 낮더라고요. 이 정도면 10W를 요구하는 MX450 그래픽이 장착되더라도 큰 무리 없이 CPU와 GPU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5W급 MX450 그래픽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반면 팬 소음은 매우 시끄러운 편입니다. 고성능 모드에서는 거의 게이밍 노트북에 버금가는 50dB 정도로 측정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키보드덱 상단부에도 통풍구가 있다 보니 소음이 사용자 방향으로 직접 전달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그나마 저소음 모드에서는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수준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CPU 성능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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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bench는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해서 특정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렌더링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 최신 R23 버전이 테스트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차이가 하위 버전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싱글코어 테스트는 대체로 발열과 크게 관계가 없는 편이다.

Geekbench는 보다 CPU에 부담이 적은 문서 편집, 파일 압축과 같은 작업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inebench에 비해서 발열로 인한 점수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거운 CPU 작업은 Cinebench / 가벼운 CPU 작업은 Geekbench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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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15 / R20 / R23
긱벤치5 - CPU 결과

 

역시 타이거레이크 CPU는 전력 공급만 충분하다면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여전히 대부분의 저전력 노트북들에서 28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큰 문제가 있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CPU 성능에 대해서만 평가하자면, 노트북의 내부 설계나 전력 설정을 따지지 않고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라이젠이 더 "안전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높은 램 클럭과 성능 유지력이 검증된 설계에서는 극한의 멀티코어 작업을 제외하면 타이거레이크 CPU가 평균적인 체감 성능이 더 좋을 것이고요. (힘숨찐이라고 해야 하나...?)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Direct X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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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Mark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Direct X 방식의 그래픽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최신 하드웨어는 TimeSpy 테스트가 대체로 사용자 체감 성능과 비례하는 경향이 강하고, FireStrike는 구형 벤치마크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

총점은 CPU(물리) + 그래픽 성능을 종합한 것이고, 그래픽 점수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순수 그래픽 성능만 평가하고 싶다면 총점이 아니라 별도의 그래픽 세부 항목 점수를 참고할 것.

WildLife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성능 비교 지표로 사용된다. Port Royal은 GPU가 RTX 모델일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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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Mark TimeSpy / FireStrike / WildLife

 

최근에 제가 테스트해본 타이거레이크 노트북과 비교하면 젠북듀오 2세대는 내장그래픽 모델 중 가장 높은 3D Mark 그래픽 점수를 자랑합니다. 사실 MX450이 장착된 갤럭시북 이온2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텔이 과거에 주장했던 "타이거레이크의 Xe 내장그래픽은 MX350과 비등하다"는 주장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타이거레이크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쿨링 설계가 좋은 노트북이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저는 인텔 타이거레이크 CPU가 잠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이젠처럼 공정 개선을 통해서 전력 효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갈수록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하드웨어 가속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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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를 단순 그래픽 출력 용도가 아닌 CPU 연산을 보조하는 용도(GPGPU)로 사용할 때의 기대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라이노, V-Ray와 같은 디자인 및 설계 작업에 주로 요구되는 성능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OpenGL, OpenCL, CUDA 기반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항목의 점수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권장한다.

 

순수 CPU 성능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여전히 인텔 CPU는 하드웨어 가속 성능이 좋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자주 활용하는 그래픽 편집, 도면 작업에서는 여전히 인텔 플랫폼이 유리하다는 것이죠.

 

특히 내장그래픽 모델 기준으로는 이 차이가 무시하기 힘들 정도로 크고, 별도의 GPU가 장착된 모델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긴 합니다.

 


[ 게임 구동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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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스펙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유지되는 프레임 값을 측정한 것. 일반적으로 평균 프레임이 디스플레이의 한계 주사율(Hz)에 근접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최소 60FPS 이상으로 구동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균 프레임이 좋아도 하위 1% 프레임이 낮으면 순간적인 렉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쾌적하지 못하다. (하위 1%는 최소 30~40FPS 이상을 기대)

게임 성능 테스트

 

위의 3D Mark 결과와 마찬가지로 젠북듀오 2세대의 게임 성능도 상당히 좋습니다. 내장그래픽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요. 그래픽 옵션을 조금 타협하면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GTA5와 같은 캐주얼 게임은 모두 평균 6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어차피 고사양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용자라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 기타 평가 항목 ]

 

- 디스플레이 -

 

기본적인 NTSC 72% 색 재현력과 300nits 등급의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다양한 각도로 활용해야 하는 젠북듀오 시리즈의 특성상 저는 최대 밝기가 약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저장소 속도 -

SSD 속도 / 마이크로SD 슬롯 최대 속도

 

마이크로SD 슬롯의 속도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보통 중급기 이상의 노트북에 SD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으면 90MB/s 정도의 속도를 기대하는데, 젠북듀오는 최대 사양 기준 180만원에 육박하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30MB/s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용량을 확장하거나 사진, 영상을 수시로 전송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보조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미디어 편집 작업에 특화됐다고 홍보하는 제품에서 이렇게 느린 마이크로SD 슬롯은 모욕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느낌이랄까요...

 


[ 종합 ]

 

간단히 요약하자면, 젠북듀오 2세대의 쿨링 성능은 발군입니다. MX450 그래픽을 장착해도 전력이나 발열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내부 설계가 좋은 노트북에서는 타이거레이크 CPU가 생각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주는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에이수스가 왜 젠북듀오와 같은 고급 기종에서 HDMI 포트나 마이크로SD 슬롯의 속도와 같은 연결성 방면에서 원가절감을 시도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보조 디스플레이를 통한 폭넓은 활용성이 강조된 모델인데 말이죠... 심지어 이번 2세대 모델은 가격이 많이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점은 분명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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