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저전력 노트북

HP 프로북 635 Aero G7 성능 테스트 (R7-4700U / 16GB 램 / Vega 내장그래픽)

노트북계의 TMI 게사장(crabbyreview) 2021. 5.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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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와 성능에 대한 평가만 다루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제품 리뷰는 따로 작성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업로드 이후 링크 남겨드리도록 할게요!

특별히 명시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최고 성능"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 하드웨어 정보 ]

공식 이미지 / 내부 사진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WInfo_HP Probook635 G7.HTM
0.13MB

 


HP의 프로북, 엘리트북 시리즈는 원래 무게보다는 내구성, 확장성, 부품 호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경량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인지, 기존 프로북과 엘리트북의 경량화 버전인 에어로(Aero) 파생 모델이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테스트하는 프로북 635 에어로 모델은 2020년 12월에 출시돼서 사실상 라이젠 3세대 르누아르 CPU의 완벽한 "끝물 세대"라는 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조만간 라이젠 4세대 루시엔이나 세잔이 달린 프로북 에어로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되니, 이번에는 간단히 발열, 전력 특징에 대해서 참고 해두셨다가 신형 모델이 나오면 구매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프로북은 비즈니스 라인업답게 나노유심 LTE 옵션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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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나 GPU에 100%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각 하드웨어에 전력을 얼마까지 공급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전력을 유지할 때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로 유지가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유지 가능한 전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내부 온도나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테스트 그래프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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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스트레스 테스트 최고 성능 모드 / 배터리 절약 모드

 

 

HP 프로북은 내장 소프트웨어로 성능 모드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의 배터리 슬라이더에 있는 성능 모드를 조절해봤지만, 소음이나 성능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이더라고요. 심지어 고성능 작업 중에 팬 소음이 42~43dB 수준이어서 조용한 환경에서 가끔 의도치 않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것 같아요.

 

내부 전력은 최고성능 모드 기준으로 라이젠 저전력 CPU가 요구하는 10~25W를 소화해낼 수는 있지만, CPU를 장시간 25W로 구동할 경우 내부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서 코어 온도 무려 98℃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도 노트북 온도에 대해서 관대한 편인데 이건 살짝 불안한 수준이긴 하네요.

 

팬 소음도 약간 있는 편인데 온도도 높은 이유는 바로 내부 쿨링 설계 때문입니다. 얇은 1열 히트파이프에 쿨링팬도 특별히 크거나 날개가 촘촘해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안정성이 중요한 비즈니스 노트북 특성상 아쉬운 모습이지만, 프로북 에어로 시리즈가 경량화에 치중된 모델이기도 하고, 보다 상위 기종인 엘리트북 시리즈와 의도적으로 티어 구분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CPU 성능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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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bench는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해서 특정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렌더링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 최신 R23 버전이 테스트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차이가 하위 버전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싱글코어 테스트는 대체로 발열과 크게 관계가 없는 편이다.

Geekbench는 보다 CPU에 부담이 적은 문서 편집, 파일 압축과 같은 작업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inebench에 비해서 발열로 인한 점수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거운 CPU 작업은 Cinebench / 가벼운 CPU 작업은 Geekbench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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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20 / R23
Geekbench 5 - CPU 점수

 

글 작성일 기준(21/05/02)으로 이미 라이젠 4세대 루시엔 노트북이 다수 출시됐기 때문에 3세대 르누아르 CPU라는 스펙이 조금 아쉬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르누아르 CPU가 워낙에 잘 만들어진 세대였다는 점과 루시엔이 생각보다 르누아르에 비해 성능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체감 성능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루시엔은 코어당 멀티 스레딩(SMT)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멀티코어 연산력이 더 좋지만, 비즈니스 노트북에서는 싱글코어 성능이 오히려 더 중요하니 문제가 되진 않죠. 비단 HP 프로북 635 에어로 모델이 아니더라도, 작년 르누아르 모델 중 가성비 좋게 재고정리 들어가는 제품이 있으면 2021년에 구매하셔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같은 가격이면 신형 CPU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고요.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Direct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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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Mark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Direct X 방식의 그래픽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최신 하드웨어는 TimeSpy 테스트가 대체로 사용자 체감 성능과 비례하는 경향이 강하고, FireStrike는 구형 벤치마크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

총점은 CPU(물리) + 그래픽 성능을 종합한 것이고, 그래픽 점수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순수 그래픽 성능만 평가하고 싶다면 총점이 아니라 별도의 그래픽 세부 항목 점수를 참고할 것.

WildLife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성능 비교 지표로 사용된다. Port Royal은 GPU가 RTX 모델일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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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보통 라이젠 르누아르 내장그래픽은 TimeSpy 벤치마크 기준으로 종합 1000점 내외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북 635 에어로 모델은 16GB 램 1개만 장착된 싱글채널 구성이어서 기대 점수가 낮게 나왔어요. 라이젠 내장그래픽은 램 용량보다는 듀얼채널 구성 여부에 따라서 성능 편차가 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램을 추가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하드웨어 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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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를 단순 그래픽 출력 용도가 아닌 CPU 연산을 보조하는 용도(GPGPU)로 사용할 때의 기대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라이노, V-Ray와 같은 디자인 및 설계 작업에 주로 요구되는 성능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OpenGL, OpenCL, CUDA 기반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항목의 점수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권장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텔에 비해 르누아르 CPU의 최대 약점이 바로 OpenGL 호환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라이젠 4세대에 들어서는 많이 따라잡긴 했지만 여전히 인텔 내장그래픽과 비교하면 OpenGL 점수가 뒤쳐지는 편이죠. 이 때문에 그래픽, 영상 편집 작업에서는 여전히 인텔 타이거레이크가 유리한 면이 많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고, HP 프로북의 르누아르 CPU도 일상적인 포토샵 작업 정도는 큰 무리 없이 처리해낼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다만 동영상 편집이나 3D 그래픽 툴을 다루고자 한다면 확실히 4세대 라이젠이나 인텔 타이거레이크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지기 시작할거에요.


[ 게임 구동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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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스펙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유지되는 프레임 값을 측정한 것. 일반적으로 평균 프레임이 디스플레이의 한계 주사율(Hz)에 근접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최소 60FPS 이상으로 구동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균 프레임이 좋아도 하위 1% 프레임이 낮으면 순간적인 렉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쾌적하지 못하다. (하위 1%는 최소 30~40FPS 이상을 기대)

 

게임 성능 역시 싱글채널 램 때문에 손해보는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16GB 램이라고 하더라도 듀얼채널 구성일 경우 약 15% 정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

 

그래도 싱글채널 램 구성으로도 오버워치 정도까지는 큰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애초에 게임 용도로 만들어진 노트북은 아니지만요...

 


[ 기타 평가 항목 ]

 

- 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스펙은 정말 좋은데 HP의 슈어뷰 기능 때문에 생각보다 시야각이 불편하고 밝기 대비 시인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리뷰 본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 저장소 속도 -

 


- 소프트웨어 구동 -

가벼운 문서 작업 / 화상회의 성능 테스트
동영상 / 3D 그래픽 렌더링 테스트

 


[ 종합 ]

 

최근에 신형 타이거레이크, 루시엔, 세잔 노트북만 테스트하다가 간만에 르누아르 모델을 사용해보니 드는 생각은 두 가지였습니다.

 

1) 인텔 타이거레이크의 내장그래픽 성능이 생각보다 좋았구나

2) CPU 성능은 2021년에도 쌩쌩한 현역이고도 남을 정도로 르누아르가 잘 만들어진 CPU 였구나

 

정도로요.

 

그리고 HP 프로북 635 에어로 G7 모델은 비즈니스 노트북 용도로는 성능을 크게 타협하지 않으면서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CPU와 내장그래픽 성능을 동시에 뽑아내기에는 어려워서 게임이나 그래픽 편집 방면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런 작업은 비즈니스 노트북의 영역이 아니기도 하고요.

 

제가 테스트한 제품은 거의 최상위급 스펙 구성이라서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라이젠5-4500U 모델은 8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 나름 가성비도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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