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500 벤치마크 (i7-8750H / 32GB램 / RTX2080 Max-Q)

CPU 클럭&발열

 

 

보통 발열 관리가 좋은 i7-8750H 노트북은 3.8GHz 정도에서 안정화 되는 것을 기대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트리톤500은 이보다 살짝 낮은 3.6GHz 부근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도 썩 나쁜 편은 아니고,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만을 가질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5℃의 스로틀링 온도 역시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95℃ 이상으로 코어 온도가 치솟는 순간이 가끔씩 발생한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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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단순 벤치마크

 

 

발열 관리가 잘 되는 노트북에 장착된 i7-8750H의 CPU 점수는 데스크탑 i5-8400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저전력 U-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U-프로세서는 높은 클럭으로 오래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체감 성능은 H-프로세서가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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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복합 벤치마크

 

 

복합 벤치마크 점수는 GPU와 램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100% CPU의 성능만 비교하는 것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오히려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더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assMark 점수는 데스크탑 i5-8400 보다 오히려 높게 나왔는데, i5-8400 CPU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문서, 인터넷, 포토샵과 같은 작업 용도로는 일반적인 데스크탑에 비해 그다지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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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다이렉트X

 

 

성능은 어지간한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탑과 비교 가능한 수준입니다. CPU 점수는 i5-8400과, 그래픽 점수는 GTX 1070 데스크탑 모델과 비슷합니다. 어지간한 PC방 컴퓨터 이상의 성능이라 봐도 무방하겠군요.

 

트리톤500은 자체적인 오버클럭 옵션을 제공해주는데, 오버클럭을 걸면 팬 소음이 엄청 시끄러워지지만 성능이 소폭 상승합니다. 하지만 성능 향상 폭이 작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나마 소음이 덜한 순정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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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기타 API

 

 

LG 그램에 GTX1080을 연결해서 측정한 결과보다 월등히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당연히 RTX2080이 상위 GPU이긴 하지만 노트북용 저전력 Max-Q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인상적이네요. 물론 썬더볼트3 eGPU로 연결된 그래픽카드는 포트의 대역폭으로 인한 성능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 합니다.

 

그리고 RTX GPU들이 게이밍 성능 외에도 OpenGL 점수가 GTX 시리즈보다 상당히 많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강하네요. 단순 스펙시트만 보면 이정도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닌데, 아마도 RTX 고유의 텐서코어 떄문이 아닐까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RTX 노트북들은 게임 외에도 3D 그래픽 툴, 캐드와 같은 OpenGL 작업에서 GTX 시리즈보다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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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게이밍

 

 

고사양 패키지 게임만 아니면 대부분 평균 100FPS 이상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신 게임들 역시 60FPS 수준으로 만족한다면 모두 최상 옵션으로 부드럽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RTX 2080은 저전력 Max-Q 버전이라도 절대 무시할 수 없겠군요. 최신 고사양 게임을 노트북에서 최상 그래픽 옵션으로 평균 60FPS를 우습게 찍다니,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느낍니다. Max-Q가 아닌 정식 RTX 2080 노트북들의 성능이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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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편집작업

 

 

45W 등급의 H-프로세서가 저전력 15W U-프로세서에 비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분야가 바로 렌더링, 영상 편집입니다.

체급에 비해 우수한 발열 관리, 다중 코어와 하이퍼스레딩이 지원되는 i7-8750H 프로세서는 데스크탑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편집 성능을 자랑하네요. 보통 U-프로세서 노트북들은 블랜더 렌더링 파일은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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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기타

 

 

SSD 벤치마크 속도는 매우 빠른 것으로 나오지만, 제가 사용한 리뷰 유닛이 2개의 NVMe SSD가 RAID0로 묶여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 SSD의 성능보다 더 빠르게 측정됐습니다.

 

아마 판매용 제품은 RAID0 구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 벤치마크 결과만큼의 속도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모든 요소를 감안해도 초기 장착 SSD의 성능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와이파이 속도나 안정성은 그저 평균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킬러 와이파이 드라이버를 조금 불신하는데, 트리톤500은 사용하면서 와이파이 연결에서 특별히 불만스러운 점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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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2kg 전후의 노트북에 현 세대에서 가장 최상위 등급의 GPU를 장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꿈만 같은 일이었죠. 4kg에 육박하는 무거운 노트북도 데스크탑 성능의 발끝에도 못미치던 시절에 엊그제 같은데…

 

 

최근에 MSI GS65와 프레데터 트리톤500을 리뷰하면서 앞으로 2kg 미만의 경량 고성능 노트북의 시장성이 갈수록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Max-Q 모델의 저전력 GPU가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노트북의 발열과 무게 균형을 잡기 위해서 만들어진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Max-Q GPU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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