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69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2세대 & 서피스 북 3세대 출시 소식, 가격 정보

전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삽질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특히 서피스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실패한 아이디어라고 조롱하던 시기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윈도우 태블릿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제품군이고요. 초창기에는 단순히 (현재는 실패한) 윈도우RT의 보급이 목적이었지만, 서피스 3세대 부터는 나름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파생 모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서피스 고” 시리즈와 “서피스 북” 시리즈가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 간단히 구분해보도록 하죠. 원래는 올해 1분기에 예정되어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코라나19 사태로 인해 취소가 되어서 5월 출시 예정이던 서피스 고 2와 서피스 북 3에 ..

2020년 하반기 신형 MSI 노트북 출시소식 – 달라져도 확 달라진 GE66 / GS66

올해 초 개최됐던 CES 2020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신형 MSI 노트북들이 많았습니다. 기존 MSI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는 발열 제어와 가성비가 뛰어났던 반면, 세분화 되어 있는 각 모델만의 디자인적인 특징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가형, 중급기, 고급형으로 나눠져 있는 GL / GP / GE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는 MSI 노트북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 사진만 보고 구분해내기 힘든 수준이었죠.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야심차게 출시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PS42와 PS63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의 디자인에 색상만 조금 변경해서 출시하는 성의 없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 때문에 MSI 노트북은 가장..

2020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의 대격변 – AMD 르누아르 / 인텔 코멧레이크 H / 엔비디아 Super

지난 몇달동안 지루했던 노트북 시장이 최근에는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AMD의 신형 르누아르 CPU가 장착된 제품들의 벤치마크 데이터가 줄줄이 공개되자 인텔과 엔비디아도 이에 대응하듯이 새로운 정보들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더군요. 덕분에 2020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데,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정보들을 간단히 요약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AMD 르누아르 CPU 2) 인텔 코멧레이크-H CPU 3) 엔비디아 Super 그래픽 4) 종합 1) AMD 르누아르 CPU 먼저 AMD의 라이젠 노트북 CPU 체계부터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보죠. 먼저 라이젠은 1세대 제품에는 노트북 CPU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2000번대로 시작하는 2세대부터 “모바일 1세대” 라..

뉴스/일반 2021.02.11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 출시소식 – 르누아르 노트북의 선봉장

2019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브랜드는 에이수스의 ROG 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텔의 8~9세대로 이어지는 헥사코어 CPU는 발열이 심해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발열 설계가 가장 중요한 기술력으로 대두됐었죠. 물론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이런 발열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에이수스의 ROG 시리즈가 발열제어 방면에서는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ROG의 상위 제피러스 라인업은 고성능+경량화의 조합으로 게이밍 용도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써의 가능성도 보여줬죠. 특히 GU520GU 모델은 나름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인해 아직도 인기가 있는 모델입니다. 4월 이후에 출시될 AMD의 신형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발맞춰서 ROG 게이밍 노트북 라..

인텔 10nm 아이스레이크 CPU – 공개된 정보와 향후 전망

최근 승승장구하는 AMD와는 대조적으로 인텔은 차세대 10nm 프로세서 출시 소식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었죠. 그나마 최근에 비공개적으로 진행됐던 신형 프로세서 테스트 결과가 8월 1일에 공개되면서 대략적인 신형 프로세서 라인업과 성능을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자료를 통해서 신형 10nm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의 대략적인 성능, 네이밍 구분, 대략적인 출시시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인텔의 10nm 프로세서 2. 스펙시트 & 구분 3. 성능 추측 4. 출시 시기 & 노트북 5. 개인적인 의견 [ 1. 인텔의 10nm 프로세서 ] 인텔이 2015년에 14nm 공정의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한 이후 아직까지도 차세대 공정 프로세서의 양산화를 하지 못하고 있..

MSI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 노트북 신제품 발표 (GE65 / PS63 / GT76)

금일(19.07.11) MSI의 디스커버리 채널 e스포츠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신제품 발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은 이미 6월 대만에서 개최됐던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모델들이었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를 하게 됐네요.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됐습니다. 데모 제품들은 자유롭게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영화관 실내여서 제 똑딱이 카메라로는 확실히 사진 품질의 한계가 있더군요. 아무쪼록 사진 품질이 좋지 않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하루) 본 포스팅은 MSI 코리아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됐습니다. 행사에서 소개된 일부 제품은 아직 현재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판매 제품과 다를..

컴퓨텍스 2019 특집 2부 – 에이수스 신제품 발표회 (젠북30 / 젠북 듀오)

최근 인텔과 엔비디아의 부진으로 인해 노트북 제조사들도 곤혹을 당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하드웨어의 성능에 큰 개선이 없으니 마땅히 마케팅 할만한 요소가 없는 거죠. 그래서인지 요즘 노트북 제조사들이 다양한 기능적, 디자인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을 구경할 일이 많아져서 나쁜 일은 아니겠지만요. 발표 초반에는 내용이 시시해보여서 별도로 요약 포스팅을 안하려 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던 이번 에이수스 컴퓨텍스 발표회 현장, 한번 같이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젠북30 & 젠폰6 2. 신형 메인보드 3. 젠스크린 & 스크린패드 4. 젠북프로 듀오 5. 개인적인 의견 [ 1. 젠북30 & 젠폰6 ] 에이수스가 올해..

컴퓨텍스 2019 특집 1부 – AMD 키노트 (나비 그래픽 / 7nm 라이젠3)

거의 산소호흡기에 연명하고 있는 것 같던 AMD가 2017년에 라이젠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CPU 시장에 복귀했었죠. 나름 얼리 아답터 사이에서는 제법 호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인텔 CPU가 싱글코어 및 게이밍 성능은 우위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었죠. 하지만 인텔의 차세대 10nm 프로세서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 사이 AMD가 먼저 7nm 공정의 라이젠3 프로세서를 발표해버렸습니다. AMD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리사 수의 이번 AMD 키노트,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 목차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2. 나비(Navi) 그래픽 3. 라이젠 기반 신제품 4. 라이젠3 프로세서 5. 개인적인 의견 [ 1. 2세대 에픽 프로세서 ] 기상 예측, 과학 실험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9 키노트 요약 – 크로미움 엣지 / 아주어(Azure) 플랫폼

5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중행사 중 하나인 빌드 2019 키노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빌드 키노트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지루한 내용이 많은 편인데, 올해에는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네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야 나델라가 반복해서 강조했던 “오픈소스”와 “통합 플랫폼” 컨셉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과도한 윈도우 10 업데이트, 엣지 브라우저의 크로미움 플랫폼 선택과 같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을 펼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목차 ] 1. 오픈소스 정책 2. 아주어(Azure) 3. 엣지 크로..

인텔 9세대 모바일 CPU 발표 소식 – 점점 꼬이는 족보

드디어 인텔의 9세대 모바일 CPU가 출시됐네요. 사실 제대로 따지고 보면 진정한 “9세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요. 인텔이 10nm 공정 지연 때문에 8세대 부터는 CPU 코드명 족보가 엄청 꼬이고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많이 헷갈립니다. 과거 “8세대”라고 지칭했던 15W 카비레이크-R 프로세서도 사실은 7.5세대 정도라고 보는게 맞고, 진정한 8세대 U-프로세서는 위스키레이크였죠. 이번에 발표된 CPU도 코드명 커피레이크로 불리는 45W H-프로세서의 개량형 버전이라서 코드명도 “커피레이크-R”로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새로운 9세대 CPU가 출시됐다기 보다는 기존 게이밍, 혹은 고사양 노트북에 사용되던 45W 등급의 H-프로세서에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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