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스위프트x SFX14-41G 노트북 성능 테스트 (R5-5600U / 16GB 램 / RTX3050Ti)

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와 성능에 대한 평가만 다루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제품 리뷰는 따로 작성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업로드 이후 링크 남겨드리도록 할게요!

특별히 명시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고성능"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에이서 스위프트x (SFX14-41G) 노트북 리뷰 - 가끔 배그나 로아도 돌아가는 가벼운 노트북 추천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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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정보 ]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WInfo_Swiftx RTX3050Ti.HTM

0.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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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x는 하드웨어 구성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변태스러운" 녀석입니다. 저전력 라이젠 세잔 CPU에 RTX 그래픽의 조합이라 저전력 노트북이라 하기에도, 고성능 노트북이라 하기에도 애매하죠. 최대한 전력 효율이 좋은 CPU와 GPU를 사용해서 울트라북과 비슷한 수준의 휴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능도 준 게이밍 노트북 정도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본적인 내부 구조는 제가 쿨링 성능이 좋다고 평가했었던 스위프트3x 모델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체급 대비 성능은 상당히 좋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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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CPU나 GPU에 100%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각 하드웨어에 전력을 얼마까지 공급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전력을 유지할 때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로 유지가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유지 가능한 전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내부 온도나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테스트 그래프 열람

CPU 스트레스 테스트 고성능 / 밸런스

GPU 스트레스 테스트 고성능 / 밸런스

 

스위프트x는 성능 모드와 관계없이 장시간 구동하면 CPU 전력은 모두 17W 내외에서 안정화됩니다. 그런데 고성능 모드일수록 초기 터보 부스트 전력과 클럭이 높기 때문에 순간적인 프로그램 로딩이나 반응 속도는 성능 모드가 높을수록 더 빠릿하다고 체감될 수는 있습니다.

 

저소음 모드에서도 사양이 요구되는 작업을 하면 팬 소음이 살짝 있는 편이라 독서실 같은 조용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한다면 CPU 부하가 높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써야 할것 같긴 해요. 유튜브 영상만 틀어놓는 가벼운 작업 중에는 거의 무소음에 가까웠습니다.

 

GPU는 고성능 모드에서 40W로 설정이 되어 있고, 밸런스 모드에서는 35W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게임 구동 중에 프레임을 조금이라도 더 뽑아내고 싶다면 고성능 모드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그 대신 팬 소음은 거의 게이밍 노트북 수준에 근접하게 되니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성능 모드 변경 단축키 : 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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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성능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Cinebench는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해서 특정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렌더링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 최신 R23 버전이 테스트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차이가 하위 버전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싱글코어 테스트는 대체로 발열과 크게 관계가 없는 편이다.

Geekbench는 보다 CPU에 부담이 적은 문서 편집, 파일 압축과 같은 작업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inebench에 비해서 발열로 인한 점수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거운 CPU 작업은 Cinebench / 가벼운 CPU 작업은 Geekbench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 열람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제가 R5-5600U가 탑재된 HP 파빌리온 에어로13 모델을 사용할 때에도 성능이 제법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쿨링 성능이 제대로 받쳐주는 스위프트x 모델에서는 정말 괴물급 성능이 나와주네요. 싱글코어 성능은 i7-1165G7 모델에 비해 조금 밀리지만, 이건 공정한 비교가 아니긴 하죠. 과연 R7-5800U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라이젠은 같은 4세대라고 해도 루시엔과 세잔의 성능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세잔 모델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세잔 모델이 아직 많이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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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성능 테스트 - Direct X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3D Mark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Direct X 방식의 그래픽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최신 하드웨어는 TimeSpy 테스트가 대체로 사용자 체감 성능과 비례하는 경향이 강하고, FireStrike는 구형 벤치마크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

총점은 CPU(물리) + 그래픽 성능을 종합한 것이고, 그래픽 점수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순수 그래픽 성능만 평가하고 싶다면 총점이 아니라 별도의 그래픽 세부 항목 점수를 참고할 것.

WildLife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성능 비교 지표로 사용된다. Port Royal은 GPU가 RTX 모델일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열람

 

아무리 Xe 내장그래픽이나 MX450 저전력 그래픽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엔비디아의 주력급 RTX 시리즈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네요. 2kg가 넘는 본격적인 RTX3060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스위프트x 모델은 그래픽 성능이 절반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1.4kg라는 가벼운 무게에서 게이밍 노트북에 근접하는 성능을 내준다는 게 정말 놀랍다고 생각해요. 굳이 따지자면 작년의 2kg급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인 GTX1650 모델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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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성능 테스트 - 하드웨어 가속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GPU를 단순 그래픽 출력 용도가 아닌 CPU 연산을 보조하는 용도(GPGPU)로 사용할 때의 기대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라이노, V-Ray와 같은 디자인 및 설계 작업에 주로 요구되는 성능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OpenGL, OpenCL, CUDA 기반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항목의 점수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권장한다.

 

역시나 라이젠 CPU는 OpenGL 작업에서는 호환성이 떨어지고, VRay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패턴입니다. 그나마 스위프트x 모델은 RTX3050Ti 그래픽 덕분에 인텔 Xe 내장그래픽 모델보다 조금 더 좋은 OpenGL 점수가 나오긴 했네요.

 

RTX3050Ti라는 스펙을 제외하고 생각해도 비슷한 무게 체급의 노트북과 비교하면 거의 압도적일 정도로 성능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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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구동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노트북의 스펙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유지되는 프레임 값을 측정한 것. 일반적으로 평균 프레임이 디스플레이의 한계 주사율(Hz)에 근접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최소 60FPS 이상으로 구동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균 프레임이 좋아도 하위 1% 프레임이 낮으면 순간적인 렉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쾌적하지 못하다. (하위 1%는 최소 30~40FPS 이상을 기대)

 

게임 성능은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전성비 좋은 라이젠 저전력 CPU와 RTX 그래픽의 조합이 정말 환상이네요. 로스트아크 정도는 쾌적하게 구동이 가능하고, 배틀그라운드도 옵션을 조금 타협하면 평균 60프레임 이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로아나 배그" 돌릴 수 있는 휴대용 노트북을 찾고 계셨다면... 에이수스의 제피러스 G 시리즈 말고도 이제 스위프트x 모델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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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평가 항목 ]

 

-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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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소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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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구동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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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

 

솔직히 저는 이번 스위프트x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RTX3050Ti를 제대로 구동하기 위한 쿨링 설계를 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전력 요구량이 적은 라이젠 세잔 CPU와 조합이 되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그래픽 성능이 매우 좋게 측정이 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확보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에이수스의 제피러스 G14를 추천드렸는데, 성능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휴대성을 확보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스위프트x 모델이 상당히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노트북 디자인만 조금 더 이쁘게 뽑아내지...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는데, 이런 세부적인 평가는 리뷰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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