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은 추가 하드웨어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2017년부터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공식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 종료 예정일까지 발표하면서 이제 사형 집행일까지 정해졌더군요. 이미 예정됐던 수순이었지만 막상 소식을 들으니 한때 윈도우폰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나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IT 스토리는 윈도우폰은 어떻게 시작됐으며, 어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실패작이 됐는지에 대해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 목차 ] 1. 모바일 시장의 선구자 2. 오만과 편견 3. 뒤늦은 추격, 잘못된 선택들 4. 마지막 희망은 없었다 [ 1. 모바일 시장의 선구자 ] 생각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래전부터 모바일 시장에 관심이 많았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