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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리전5 프로 16ACH 성능 테스트 (R7-5800H / 16GB 램 / RTX 3060

노트북계의 TMI 게사장(crabbyreview) 2021. 3.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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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와 성능에 대한 평가만 다루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제품 리뷰는 따로 작성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업로드 이후 링크 남겨드리도록 할게요!

특별히 명시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고성능"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레노버 리전5 프로 게이밍 노트북 리뷰 - 단점 찾기가 힘드네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2018년도부터 레노버의 리전 시리즈는 모두 사용해봤더라고요. 단순 리뷰 용도가 아닌 실사용 목적으로요. 리전 Y530, Y540 모델은 가성비에 치중되어 있었지만, 2020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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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정보 ]

 

공식 이미지 / 내부 사진

** 세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WInfo_Legion5 Pro.HTM
0.15MB


 

스펙시트를 보면 정말 빠지는 요소 하나 없이 완벽합니다. 최신 CPU와 GPU, 확장 가능한 램과 SSD 슬롯, 16:10 비율의 QHD+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밝기도 매우 높음), 풍부한 포트 구성과 대용량 배터리...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전 세대 모델보다 무게가 소폭 (약 150g) 증가하고 충전기가 무려 300W 규격이라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지만, 어차피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자주 들고 다니는 물건이 아니라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19~2020년 사이에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들은 어떻게든 무게를 2kg 내외로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올해부터는 쿨하게 무게를 포기하고 내부 구성이나 성능을 챙기는 방향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갈수록 CPU와 GPU의 발열 해소 문제가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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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나 GPU에 100%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각 하드웨어에 전력을 얼마까지 공급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전력을 유지할 때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로 유지가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유지 가능한 전력이 높을수록 대체로 성능이 좋지만, 내부 온도나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테스트 그래프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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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스트레스 테스트 고성능 / 지능형 냉각 / 저소음
GPU 테스트 / CPU+GPU 복합 테스트 (고성능 모드)

 

테스트를 하면서 저도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리전5 프로의 발열제어 성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CPU에 75W 이상을 공급하는 상황에서도 온도가 겨우 60도 정도라뇨? 최근에 테스트한 MSI GP76 모델은 비슷한 상황에서 90도 가까이 올라갔다는 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입니다. 물론 MSI GP76 모델은 CPU보다 GPU 쿨링에 최적화된 모델인 점은 감안해야겠지만요.

 

GPU의 설계 전력(TGP)은 120~130W 사이인 것으로 보이며, 게임 구동 시에는 가끔 다이나믹 부스트 기능으로 140W까지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TGP 방면은 최상급은 아니지만 준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리전5 프로는 GPU에 전력을 올인한 모델들과 달리 CPU 온도 사정도 여유 있기 때문에 CPU+GPU 총 발열 용적은 더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팬 소음 역시 CPU와 GPU를 모두 100%로 구동하는 것이 아닌 이상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대체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최대 팬 소음은 54.1dB 정도, 지능형 냉각모드로 구동하면 대체로 50dB 이하로 측정됐습니다.

 

저소음 모드에서 일상적인 작업을 할 때에는 35dB 이하여서 굳이 하자면 독서실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 CPU 성능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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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bench는 CPU의 성능을 100% 활용해서 특정 이미지를 얼마나 빠르게 렌더링 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 최신 R23 버전이 테스트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성능 차이가 하위 버전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싱글코어 테스트는 대체로 발열과 크게 관계가 없는 편이다.

Geekbench는 보다 CPU에 부담이 적은 문서 편집, 파일 압축과 같은 작업을 평가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inebench에 비해서 발열로 인한 점수 편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거운 CPU 작업은 Cinebench / 가벼운 CPU 작업은 Geekbench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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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15 / R20 / R23
긱벤치5 CPU 점수

 

총 멀티코어 성능만 놓고 보자면 라이젠 5000번대 "세잔"은 이전 4000번대 "르누아르" 모델에 비해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 대신 싱글코어 성능은 제법 유의미하게 올랐네요. 어차피 라이젠 CPU는 멀티코어 성능이야 차고 넘쳤고, 싱글코어 성능이 인텔의 경쟁기종에 비해 밀린다는 것이 약점이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하죠.

 

다만 과거 르누아르 시절처럼 혁신적인 수준의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Direct X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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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Mark는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Direct X 방식의 그래픽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최신 하드웨어는 TimeSpy 테스트가 대체로 사용자 체감 성능과 비례하는 경향이 강하고, FireStrike는 구형 벤치마크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추세.

총점은 CPU(물리) + 그래픽 성능을 종합한 것이고, 그래픽 점수가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다. 순수 그래픽 성능만 평가하고 싶다면 총점이 아니라 별도의 그래픽 세부 항목 점수를 참고할 것.

WildLife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성능 비교 지표로 사용된다. Port Royal은 GPU가 RTX 모델일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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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파이 / 파이어스트라이크 / 와일드라이프 점수

 

리전5 프로는 제가 사용해본 RTX3060 노트북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비슷한 하드웨어 구성이라고 하더라도 쿨링과 전력 유지력이 중요하다는 좋은 예시가 되겠네요.

 

다만 RTX3070과는 체급이 완전히 달라서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MSI GP76의 GPU 쿨링 성능이 좋다는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엔비디아에서 RTX3060과 RTX3070의 성능 차이를 크게 설정해둔 탓이 크다고 봐요.

 

리전5 프로도 RTX3070의 발열을 충분히 감당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보다 높은 성능을 원하신다면 추후 상위 모델 출시를 기다려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글 작성일 기준으로 RTX3060 모델만 존재)

 


[ 그래픽 성능 테스트 - 하드웨어 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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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를 단순 그래픽 출력 용도가 아닌 CPU 연산을 보조하는 용도(GPGPU)로 사용할 때의 기대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 일러스트레이터, 오토캐드, 라이노, V-Ray와 같은 디자인 및 설계 작업에 주로 요구되는 성능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OpenGL, OpenCL, CUDA 기반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한 항목의 점수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존 라이젠 노트북들이 인텔에 비해 가장 밀리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OpenGL 호환성입니다. 어도비 프로그램, 오토캐드, 3D 그래픽 편집 툴과 같은 전문가용 작업에서 불리했다고 보면 되겠죠.

 

그런데 이번 라이젠 세잔 세대부터는 GPU 하드웨어 가속 호환성이 대폭 개선돼서 인텔 기종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번 라이젠 세잔 노트북들은 총 멀티코어 성능에는 큰 개선이 없지만, 고질적인 문제점이던 싱글코어 성능과 OpenGL 호환성이 개선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무작정 깡 성능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이전 세대의 약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 게임 구동 테스트 ]

 

↓테스트의 목적 &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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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스펙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그래픽 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유지되는 프레임 값을 측정한 것. 일반적으로 평균 프레임이 디스플레이의 한계 주사율(Hz)에 근접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최소 60FPS 이상으로 구동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균 프레임이 좋아도 하위 1% 프레임이 낮으면 순간적인 렉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쾌적하지 못하다. (하위 1%는 최소 30~40FPS 이상을 기대)

게임 성능 테스트

 

게임 성능은 딱 RTX3060의 성능을 최대한 잘 뽑아주지만, RTX3060의 한계는 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최신 고사양 게임에서 그래픽 옵션 타협 없이 평균 60프레임 이상 방어하는 정도는 문제가 없지만, 리전5 프로의 QHD 해상도로 60프레임 방어를 원한다면 RTX3070급 성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픽 옵션을 조금 타협한다면 오버워치 정도는 QHD로 160프레임에 근접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에이수스 제피러스 G14 모델은 PD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도 게임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는데, 리전5 프로는 PD 충전기로 사용할 경우 GPU 전력이 30W로 제한되면서 저전력 노트북 수준으로 구동됩니다. 좋게 보자면 PD 충전기 상태에서도 배터리 드레인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배터리 드레인이 있더라도 제피러스 G14처럼 성능 저하가 없는 구성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기타 평가 항목 ]

 

- 디스플레이 -

 


- 저장소 속도 -

 


- 소프트웨어 구동 테스트 -

 


[ 종합 ]

 

정말 제 기대를 한참 뛰어넘는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CPU 스트레스 테스트 상황에서 여유 있게 60도로 유지되는 노트북은 흔하지 않죠. 레노버의 리전 시리즈는 내부 구조를 보면 히트파이프는 적은데 방열판이 광범위하게 덮여있는 구조라서 히트파이프를 최대한 많이 넣어주는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 설계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저도 이 설계가 과연 효과 있을까 의심을 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노트북은 단순히 CPU와 GPU만 잘 식힌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전원부나 VRAM, SSD와 같은 부가적인 부품 발열도 잘 처리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세잔 CPU는 최대 성능 향상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저는 르누아르 세대보다 더 균형 잡힌 성능 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러모로 리전5 프로 모델은 올해 상반기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 원탑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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