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델(Dell) 노트북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과거에 에일리언웨어 시리즈가 척박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목격했었고, XPS15 모델을 통해서 저도 데스크탑 PC를 완전히 정리한 노트북 라이프로 입문하게 됐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2~3년 정도는 델 노트북이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에일리언웨어와 XPS 시리즈로 구축한 "노트북 명가"라는 이미지만 믿고 급변하는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를 잘 읽지 못하다고 해야 되려나... 그래서 저도 요즘은 델 노트북은 왠지 모르게 손이 가지 않게 돼서 저희 채널을 보시면 의외로 델 노트북 리뷰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러던 와중 이번에 출시된 인스피론 5410 모델 중에서 제법 구성이 괜찮..